BMW의 운전 재미를 느끼신다는 분들..

제가 어디 댓글에도 언급했듯... 약간 험하게 몰아야 재밌더라구요 bmw는. 한번 험하게 몰면 그 재미를 못잊어 운전이 거칠어지긴 합니다. 523d 엠서스 없는거 몹니다.

고속도로 진출입 램프구간 100이상으로 빠르게 가면 느껴지십니다 ㅎㅎ

저도 BMW 타고있지만 BMW의 운전 재미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타이트하게 밀어 붙어야 체감이 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BMW 차량들이 똑똑한 미션과 경쾌감 있는 질감이 기반으로 되어있어서 기존에 타사 차종 타시던 분들이 체감을 더 크게 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G바디 M도 진짜 재미있고 한계점이 높아서 부담이 덜하긴 한데 F바디 M 특유의 (?) 궁둥이가 씰룩거리는 짜릿한 느낌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ㅎㅎ 물론 그만큼 M 입문 하시는 분들도 조금 더 부담없이 펀 라이드를 할 수 있게 된 거지만요!

일반 공도에서 출퇴근하면서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340i로 서킷 돌아보니까 느껴지더라고요. 제 기준 이러다 차 날라갈 것 같은 속도에서 코너 도는데 이상하게 차가 버티면서 쭈욱 돌아지더군요;

국산차를 타다 넘어와서 그런지 아니면 차급이 확 올라가서 그런건지 몰라 확실히 재밌던데요ㅎㅎ 차가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주는 느낌?

뒤가 털리게 타봐야죠 변속기 반응도 느껴보셔야되고 다운쉬프트 업쉬프트 반복해주고 풀악셀 하고 다운쉬프트중에 풀악셀하면 보호걸려서 일반 풀악셀보단 덜걸리니 제대로 느끼시려면 코너 나오자마자 업쉬프트 풀악셀 땡겨야되요 변속기 맛도 느껴보시고 코너링시 다운쉬프트없이 뒤도 털려보시고요 경쾌한맛이 있을겁니다

미세하지만 민첩한 느낌이 있죠 일반적인 주행하면 회두성 민감성 측면에서 다른 브랜드대비 차이가 있어보이는데 일반인 측면에서는 솔직히 차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일반공도에서 스포츠 운전을 얼마나 하겠습니까. 아우토반이라도 타면 모를까...

일상주행에 고런.느낌을 느끼기는 쉽지 않죠. ㅠ

비엠으로 최대 속력으로 달리다가 샤고 날듯 살아나면 우와해요 참 급가속 급정지는 일단 쥑입니다 풀가속에 딸깍 풀풀가소 ㅋㅋㅋ

G80 3.5 잘나가지만 코너나 거동은 그냥 국산중형세단 M340i 확실히 체감되십니다 비슷한 마력이어도 출력 코너 확실히 우위 박스터4.0이나 911 일반모델은 m340에서 또 체감이 확 되고 맥 600lt 720s 는 거기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운전자가 차량의 성능을 쓸때 나오지요^^;

운전 재미는 존재합니다. 위험하게 타시라는게 아니고 어느정도는 차의 능력치까지 해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