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차 지르시는 분들은 어떤 마음이실까요?

제가 흔히 말하는 흙수저 개룡남이라 그럴 수는 있는데, 좀 적당히 괜찮은 차를 사보고 싶은데 마음을 정하지를 못하네요. 5시리즈나 g80정도 생각하는데 항상 생각만 하고 결심이 안섭니다. 와이프는 그냥 사라고 합니다. 지금 타는 차는 카니발입니다. 와이프는 중고로 산 k5 탑니다. 와이프는 공무원이라 눈치가 보여서 비싼차 못타고, 카니발은 애가 셋이라 바꿀 수 없어서 바꾸면 K5를 바꿀 계획입니다. 전문직이라 수입은 여유 있습니다. 자산은 지방에 살고있는 중대형 평수 아파트 하나. 서울에 갖고 있는 소형 평수 구축 하나 정도. 금융자산은 노후 대비로 모아놓은게 2억 정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대출도 좀 많아요. 대충 6억정도? 수입대비 크게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국산차 타는 게 저 뿐이라 욕심이 나기도 하는데 차를 바꾸느니 그 돈으로 대출이나 더 갚자 싶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우유부단 결론이 안납니다. 그래서 여쭙니다. 비싼차 사시는 분들. 아떤 마음가짐으로 지르실까요?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떤 마음을 먹으면 지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