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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Ford: 에코부스터 전문 튜너 RTR feat.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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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2063Lv 91
조회 수88

오늘은 포드가 최근 출시한 신형 머스탱 RTR 에코부스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이 녀석은 315마력에 350lb-ft(한국 기준 47토크)의 토크를 뽑아내는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포드 GT에서 영감을 받은 안티-랙(anti-lag) 기술과 다크 호스(Dark Horse) 서스펜션 부품을 풀 세트로 장착했어요

성능 대비 가격이 정말 매력적이라서, “kick-ass performance values(가성비라고 번역해요)”라는 표현이 딱 맞는 모델이죠. 그런데… 이 녀석은 수동 변속기 옵션이 없어요. 오직 10단 자동변속기만! 이게 과연 단점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매력 포인트일까요? 제가 왜 이 자동변속기 선택이 오히려 스마트하다고 생각하는지 풀어볼게요. *RTR*4기통 포드 에코부스터를 8기통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는 포드 전문 튜너( 포드의 AMG라고 봐야겠네요)

수동 변속기, 왜 사라졌을까? 포드 머스탱 에코부스트 모델은 2023년부터 수동 변속기를 아예 옵션에서 빼버렸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 수요가 너무 적었거든요. 포드 측에 따르면, 에코부스트 트림을 사는 고객 중 수동 변속기를 원하는 사람은 겨우 10% 정도예요. 이로 인해 에코부스트는 엔트리 레벨 포지션으로 자리 잡았고, 더 비싼 GT 모델(수동 옵션 있음)과 자연스럽게 차별화됐죠. 솔직히 말해서, 이건 이익 측면에서 합리적인 결정이에요. 포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대중적인 매력을 강조하려는 거죠.

하지만 포드의 머스탱 수석 엔지니어 Laurie Transou는 이 자동변속기가 열성팬들을 멀어지게 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해요. 요즘 성능 중심 모델들이 자동변속기로 무장한 추세를 보면, 그녀의 말에 공감이 가네요. 트랜소는 Road & Track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더 넓은 오디언스를 끌어들이고, 머스탱 브랜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예요. 다음 세대의 열성팬을 키우고, Vaughn Gittin Jr.과 저처럼 머스탱에 푹 빠지게 하는 거죠.”

Vaughn Gittin Jr.(드리프트 챔피언으로서 머스탱 RTR 개발의 핵심 인물) 테스트 드라이버로 참여했는데 그는 스키드 패드, 오토크로스 코스, 트랙까지 이 차를 혹사(?)시키며 다이나믹한 성능을 다듬었죠. 프로 드리프터인 그가 자동변속기만 있는 이 차에 대해 뭐라고 할까요? Gittin은 “많은 사람들이 수동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엔 10단 자동이 정말 훌륭한 변속기예요. 매뉴얼 모드로 넣으면 기어를 직접 컨트롤할 수 있고, 토크 스플릿 혜택도 누릴 수 있죠. 클러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아마추어에게 더 쉽고, 이 차는 모든 일을 완벽히 해내요”라고 말했어요.

특히 드리프트 기능이 핵심이었는데, Gittin에 따르면 두 페달만으로 배우기 훨씬 수월하다고 해요. 포드는 트랙 모드에서 스태빌리티 컨트롤을 세밀하게 튜닝해 더 깊은 슬라이드 각도를 허용했어요. 초보 퍼포먼스 드라이버가 한계를 시도할 때 ‘오버보드’ 없이 즐길 수 있게요. 게다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도넛(Donuts)**이 이제 전보다 훨씬 쉽대요! 상상만 해도 재미있지 않나요? 클러치 킥 드리프팅 팬들은 아쉬울 수 있지만, 이 차는 ‘Fun Haver’ Gittin의 인증을 받은 찐 드라이빙 머신!!

**도넛** 도넛은 차의 후륜을 중심으로 앞바퀴를 돌려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거예요.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아 후륜에 슬립을 유발하고, 핸들을 고정된 방향으로 유지하면서 차체가 스핀 아웃되도록 하는 기술이죠. 결과적으로 타이어 연기가 피어오르고, 바닥에 검은 원형 자국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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