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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독삼[포.벤.비] 플래그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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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992sLv 93
조회 수45

안녕하세요. 하데스입니다^^ 오늘은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독일 3사의 3,000cc 플래그십입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4S 한 5년 같이했는데 넘 이뿌네요...

BMW 740Li 잘 어울리나요^^

벤츠 S450 오늘 찍었는데 이뿌네요^^ 셋 다 3,000cc급이고, 가격대도 겹치고, 각 브랜드에서는 나름대로 "브랜드 대표 선수" 역할을 하는 차들입니다. 그런데 막상 타보면 성격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그냥 차 좋아하는 하데스가 가족들과 직접 타보고 느낀 아주 주관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외관 디자인 디자인은 파나메라 1승입니딘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파나메라가 1등입니다. 특히 앞쪽 디자인은 정말 잘 정리됐다고 생각합니다. 파나메라의 4점식 라이트가 포르쉐 911 라인업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나는 포르쉐야!" 라고 굳이 소리치지 않아도 포르쉐라는 게 딱 보입니다. 역시 디자인은 포르쉐가 잘합니다. 벤츠 벤츠S450은 예전 처음 나왔을 때 "어? 맹꽁이 눈인데?" 하다가, 조금 지나니까 "비행기 날개 라인인가?" 하다가, 요즘은 또 벤츠 로고를 여기저기 넣으면서 "벤츠입니다. 벤츠예요. 벤츠라고요." 하는 느낌입니다.ㅋㅋㅋ 호불호가 상당히 강합니다. BMW BMW740li은 개인적으로 이전 세대 라이트가 훨씬 예뻤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롤스로이스를 따라가는 듯한 'ㅡ'자 라이트가 나오더니, "오~ 이제 BMW도 방향을 잡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 라이트를 빼버립니다. 롤스로이스 코 라이트가 비싸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그러더니 코 라인과 라이트를 이상하게 섞으면서 한때는 조금 코미디언 같은 모습도 보여줬는데, 신형에서는 그래도 상당히 다듬어졌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예전 BMW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조금 사라진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2. 옆라인 옆모습은 세 차 모두 상당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벤츠가 이쁘네요. 1등입니다 워낙 큰 플래그십 세단과 패스트백이다 보니 여기서 엄청난 차이를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요즘 독일차들이 다 같이 하는 것이 하나 있죠. 크롬 죽이기. 그런데 벤츠는 아직도 크롬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다들 크롬 버린다는데 나는 아직 좋아." 약간 이런 느낌입니다.ㅋㅋㅋ

3. 뒷면 디자인 이것도 파나메라 1승 파나메라가 패밀리카 성격까지 생각하면 디자인 밸런스를 가장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세대는 뒷 라이트가 전체적으로 'ㅡ'자 느낌으로 정리되면서 조금 밋밋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ㄴ'자 느낌 라이트가 더 예뻤습니다. 벤츠 벤츠S450 뒷모습은... 음... 그냥 호불호입니다. 벤츠 마크가 여러 개 들어간 것을 보고 처음에는 "어? 이거 뭐지?" 했습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조금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가장 아쉬운 부분은 브레이크등 디자인입니다. 이건 정말 취향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BMW BMW 740li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너무 심플해서 "이게 플래그십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신형도 역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

4. 실내 디자인 여기부터는 성격이 완전히 갈립니다. 전면 디자인은 파나메라 1승 파나메라 실내는 정말 예쁩니다. 요즘 파라메라는 타이칸 계열의 계기판에 기존 포르쉐의 디지털 콘솔을 잘 다듬어서, 운전석에 앉으면 전체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몰입감이 있습니다. 화려한데 정신없지 않고, 디지털인데 아날로그적인 고급스러움도 남아 있습니다. 저는 그냥 앉자마자 "오~ 이건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벤츠 벤츠S450 완전히 다른 방향입니다. 화려합니다. 아주 화려합니다. 어떤 부분 하나하나를 보면 다 예쁩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약간... "나 예쁘지? 이것도 예쁘지? 이것도 봐봐!" 하는 느낌입니다.ㅋㅋㅋ 밤에 실내등까지 켜놓으면 거의 나이트클럽입니다. 그래도 고급스럽고 화려한 맛은 확실히 있습니다. BMW BMW 740li은 반대로 아주 간결합니다. 깔끔합니다. 그런데... 너무 깔끔합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조금 심심합니다. 특히 이번 계기판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BMW를 타면 뭔가 운전자를 자극해줘야 하는데, "네... 운전하세요." 하고 조용히 있는 느낌입니다.ㅋㅋㅋ 결국 이것도 완전히 취향 차이입니다.

5. 뒷자리 디자인 뒷자리는 벤츠 1승 이건 저는 확실하게 벤츠를 선택하겠습니다. 파나메라는 제가 4인승만 타봤는데, 뒷자리가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고급 호텔 라운지 같은 느낌도 있고, 앞쪽을 바라보는 시야도 상당히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그런데... 편의성은 거의 포기했습니다. "편하게 모실게요." 가 아니라 "예쁘게 앉아 계세요." 에 가깝습니다.ㅋㅋㅋ 반면 벤츠 S450은 뒷자리 공간이 넓고, 앞을 바라봤을 때 시야가 편안합니다. 그리고 뒷자리 편의장비는 역시 벤츠가 강합니다. 말 그대로 뒷자리 VIP를 위한 차입니다. BMW도 상당히 편안합니다. 벤츠와 비슷하게 넓고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운전자의 성격이나 세팅에 따라서 뒷자리 승차감이 조금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6. 성능 세 차 모두 기본적인 성능 자체는 상당히 비슷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파나메라4S 첫 가속에서 소리는 꽤 크게 납니다. "오! 간다!" 싶은데... 막상 보면 "어? 생각보다 안 가네?" ㅋㅋㅋ 소리는 상당히 적극적인데 실제 출발은 생각보다 얌전합니다. BMW BMW 740li도 비슷합니다. 소리는 적극적인데, 첫 발을 밟는 순간부터 차가 미친 듯이 튀어나가는 타입은 아닙니다. 벤츠 벤츠 S450 한두 박자 쉽니다. 밟으면 "네..." 하고, 조금 있다가 "갑니다." ㅋㅋㅋ 뒷자리 승객을 편하게 해주려는 세팅 때문인지 출발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저속에서 엔진과 변속기가 맞물리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특히 저속에서 약간의 덜컹거림이 느껴질 때는 "이건 좀 아닌데?" 싶습니다. 플래그십인데 운전자가 먼저 승객에게 사과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ㅋㅋㅋ

7. 브레이크와 코너링 브레이크는 개인적으로 BMW와 벤츠가 좀 더 안정적으로 잡히는 느낌입니다. 파나메라는 상대적으로 브레이크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실제 제동성능 수치와 제가 느끼는 감각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코너링은 세 차 모두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차의 성격이 다릅니다. 파나메라는 확실히 운전자 쪽이고, BMW도 운전자 중심, 벤츠는 역시 승객 중심입니다.

8. 플래그십의 롤링 플래그십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롤링입니다. 차가 크고 무거우니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하지만, 세 차를 비교해보면 개인적으로는 벤츠가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파나메라와 BMW740li는 조금 롤링있습니다.

9. 에어서스 에어서스 느낌도 상당히 다릅니다. 파나메라와 BMW는 비교적 비슷한 느낌. 반면 벤츠는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좋게 말하면 고급스럽고 편안한 승차감. 조금 솔직하게 말하면 **물렁물렁합니다.**ㅋㅋㅋ 그래도 뒷자리 승객 입장에서는 이 물렁함이 상당히 큰 장점입니다.

최종 평가 포르쉐 파나메라 4 "오너 드라이브 전용 플래그십" 디자인은 정말 예쁩니다. 실내도 예쁘고, 운전 재미도 좋고, 운전자 중심의 성격이 확실합니다. 다만 포르쉐 특성상 차량 가격과 옵션을 생각하면 구매 전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우디 계열 플랫폼 및 부품 공유에 따른 부분도 구매 전에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디자인과 운전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파나메라.

최종 평가 벤츠 S450 "의전형 플래그십의 끝판왕" 뒷자리에 사람을 태우는 목적이라면... 솔직히 S클래스는 답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1등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모든 차 중에서 S클래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간단합니다. 아이들은 차에서 운전 안 합니다. 전부 뒤에 앉아 있습니다.ㅋㅋㅋ 그러니 아이들 입장에서는 넓고, 편하고, 마사지 나오고, 조용하고, 편의장비 많고... 당연히 1등입니다. 장거리 가족여행에서도 역시 S클래스가 가장 편합니다.

최종평가 BMW 740Li "운전자와 승객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한 플래그십" BMW는 운전자 중심 성격이 확실합니다. 벤츠만큼 뒷자리 승객에게 몰빵하지 않으면서, 운전하는 재미도 챙겼습니다. 승차감도 상당히 좋고, 주행 안정감도 좋습니다. 다만 최대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와이프가 디자인을 싫어합니다. 자동차 리뷰에서 이보다 무서운 평가가 있을까요? 제가 아무리 "BMW 기술력이..." "주행감이..." "승차감이..." 해봐야 와이프 한마디면 끝입니다. "안 예뻐." 끝.ㅋㅋㅋ 그래서 하데스의 결론 세 차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파나메라 4 → 내가 운전하고 싶다. BMW 740Li → 내가 운전도 하고 가족도 태우고 싶다. 벤츠 S450 → 가족을 편하게 모시고 싶다. 결국 정답은 없습니다.

누가 운전하느냐, 누가 주로 뒷자리에 앉느냐, 차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 하느냐입니다. 이게 대한민국 자동차 구매의 최종 옵션입니다.ㅋㅋㅋ 지금까지 하데스의 아주 주관적인 독삼 3,000cc 플래그십 비교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자동차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냥 열심히 장사하는 자영업자이고 차 좋아하고, 이 차 저 차 타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제 이야기가 정답은 아닙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도 당연히 맞습니다^^ 차는 결국 본인이 타보고 본인에게 맞는 차를 사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들이 영상 촬영에 관심이 많아서 드론도 하나 사줬습니다. 아들이 드론으로 제 차를 한번 찍어준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하늘에서 찍은 하데스의 자동차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과연 아들이 아빠 차를 멋지게 찍어줄지 걱정이네요^^

오늘 찍은 사진들인데 신형도 과하지만 이쁘네요 벤츠마크가 몇개인지ㅎㅎㅎ 든든하게 식사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지금까지 하데스였습니다.

벤츠마크가 7개 호불호있겠죠...

어제 찍었는데요 제 S580 흰둥이와 나란히 S450을 세우고 한컷... 개인적인 생각인데 S클은 흰색이 이뿌죠^^ 수정할께 생기면 댓글에 남길께요 게시글 수정하면 다 깨짐 궁금한건 댓글로 이야기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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