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Grand Cherokee L Summit Reserve 4x4

썸씽wrongLv 64

21.11.29

15,017

프로모션가

8,980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22년식

서밋 리저브 4x4

9,780만원

총점

3.8점

그랜드 왜고니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그랜드 체로키 L 여기서 L은 그랜드 체로키 Long 바디 버전이라는 뜻이지만 Luxury라는 뜻으로 봐도 될 정도로 기존 그랜드체로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완전 새로운 차로 탄생한 듯 합니다. 전시, 시승차가 도착했다는 딜러 분의 연락을 받고 냉큼 다녀왔습니다. 겟차에서 첫 시승기가 될 듯 한데 느낀점 잘 서술해보겠습니다~!

성능

3점

1. 주행성능 -> 3600cc의 286마력 35토크는 약간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3톤의 차량을 가볍게 움직이게 할정도의 힘은 아닌지라 큰 차체 느낌만큼이나 묵직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고 일상 주행 영역에서는 크게 부족함을 느끼진 않겠지만 경쟁상대인 에비에이터나 GV80 등에 비하면 조금 둔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초반에는 조금 굼뜬 느낌은 중고속 영역에서는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쉽게 고속까지 도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 핸들링 -> 핸들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BMW 오너로서 이 부분은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지만 큰 차체 치고는 핸들링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던 것 같네요! 3. 승차감 -> 2열 승차감은 에어서스펜션이 있다고는 하나 주행중 앉아보진 못해서 1열의 느낌만 이야기해보자면 확실히 큰 차체에서 오는 꿀렁임은 있습니다. 노면으로 부터 오는 소음도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그 좋다는 매킨토시의 스피커 음질이 제 성능발휘를 못한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디자인

5점

디자인은 지프 체로키 라인업에 끝판왕(국내 기준)인만큼 작은 변화가 대단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5.2m가 넘는 웅장한 사이즈에서도 멋진 비율을 보여주며 인테리어 디자인은 더 이상 미국차의 디자인이 아니네요! 지프에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깔끔, 고급스러운 느낌!

옵션

5점

옵션은 거의 모든게 다 들어가있습니다. 7인승 오버랜드(7980만원) 6인승 써밋 리저브(898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4존 에어컨, 앰비언트 라이트, 앞 좌석 12방향 파워 시트, 열선 및 통풍 시트(1,2열), 19 스피커& 10인치 서브우퍼 매킨토시 프리미엄 오디오, 360도 서라운드 뷰, 무선 폰 커넥트(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230V 단자, 반자율주행, 나이트비전 등등 오버랜드는 이보다는 조금 삭제되지만 오버랜드에 적용된 기본 옵션들도 왠만큼 다 들어가있을 정도라서 6, 7인승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될 듯합니다. 2열 리클라이닝 각도가 거의 45도 수준이라 인상 깊었고 최대한 뒤로 시트를 빼면 무릎공간도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무엇보다 3열에 대해 무늬만 6인승인 GV80에 비해 상당히 진심인 지프에 감동 받았습니다. 목을 펴지 못하고 수구려야했던 GV80 3열에 비해 키 180cm인 제 키에도 살짝 머리카락부분이 천장에 닿는 정도 필요시 충분히 3열에도 성인이 탈 수 있는 공간 그리고 3열 진입시, 2열이 등받이만 기울여지는 것이 아닌 완전히 1열쪽으로 시트가 세워져 밀착되는 것 또한 3열 탑승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3열 차량을 고려하시는 아이 셋 이상 있는 분들께 꼭 한번쯤은 시승해보시는 건을 권해드립니다.

연비

2점

공인 연비 7.7km/l 미국 개솔린 차는 연비생각하면서 타는게 아니라고 배웠죠. 하지만 경쟁차량인 에비에이터 3,000cc에 405마력에 58토크 공인 연비 8.1km/l 에 못 미치는 건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