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Model Y Long Range


썸씽wrong
21.12.18

3,302

7,989
롱레인지






3.5점
자동차계의 애플, 완성차 시가총액 2~10위 합친 규모에 맞먹는 넘사벽 1위...(1조 달러...) 전기차의 보급에 앞장 섰던 모델3를 전고를 위로 늘려 놓은 개구리에서 두꺼비가 된 듯한 모습, 테슬라의 S.E.X.Y의 마지막 Y를 담당하고 있는 모델Y 시승기입니다. - 테슬라 시승이 많이 밀려있긴 한가봅니다. 시승 신청 한지 거의 2달이 지난 잊을만한 시점에 연락이 와서 냉큼 달려갔습니다. 시승 규정상 110km/h 에 속도 제한이 걸려 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느낀 점들 기록해보았습니다. --- 잠깐이었지만 오토파일럿 기능도 사용해봤는데, 왠지 모를 타 브랜드의 자율주행보다 더 길을 잘 읽어나갈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운전자보다 차가 우선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FSD(900만원 옵션) 옵션이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더 대박인 기능들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그 구현해내는데 걸릴 시간에 차 자체의 안락함, 편의 기능들도 개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명한 테슬라만의 독보적인 장점들이 미국보다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지형과 교통상황들 때문에 발휘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점
출력 384ps 토크 51.2kg.m - 1. 주행성능 역시나 배터리가 하단에 깔려있는 세팅 덕분에 고속을 치고 나가거나 할 때, 이 덩치의 다른 SUV에 비해 롤이나 자세 제어가 더 단단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로백(0-100km/h) 5초를 기록하는 차인지라.. 속도제한에 눈깜짝할 새에 도달하는 느낌이어서 더 치고 나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만큼 순간적인 돌파, 위험 상황 극복 등에 모자람 없는 성능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 확실히 강한 회생제동이 주는 불쾌한 느낌은 운전자보다는 동승자에게 마이너스 요인이지 싶습니다. 제네시스를 비롯 회생제동 세부 단계 조절이 되는 타 브랜드 전기차에 비해 테슬라의 회생제동은 상당 시간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느껴집니다. 운전자보다 가끔 탑승하는 동승자들은 다음 차를 바꿀때까지도 적응하기 힘들지도.....ㅎㅎㅎ (저는 가족들은 못 태우지 싶습니다.) - 2. 핸들링 핸들링 감도 조절을 할 수 있는데, 가장 소프트했던 컴포트도 핸들 자체는 상당히 빡빡한 느낌이었습니다. 여느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서는 조타감이 좋은 편은 아니었고, 일반 브랜드의 조타감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부드럽기보단 조금 타이트한 핸들링이 운전하는데에는 재미를 줄 수 있지만 장시간 운전할 시 다소 피곤함이 올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3. 승차감 최근 패밀리카 구입을 고민할 즈음 국내 출시 소식이 있던 모델Y여서 나름 서칭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전기차 특유의 별로인 승차감 때문에 미련 없이 포기했는데,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 승차감은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뒷자리는 누군가를 태우기 좀 미안한 수준이었고, 딱딱한 승차감에 비해 나름 쿠션이 나쁘지 않았던 시트도 1열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뒷좌석 시트는 체감상 허벅지의 2/3밖에 지지를 해주지 않는 만들다 만 느낌이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테슬라 차를 이야기 하면서 승차감을 이야기 하는데는 좋은 이야기가 나오기 어려워 보입니다. 시승을 해보진 않았지만 다수 유튜버의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모델S나 모델X도 에어서스펜션이 들어가있음에도 승차감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어보면....ㅎㅎ 이전에 시승해봤던 eG80이 괜히 전기차 중 승차감 1등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닌 것 같네요.





3점
디자인은 지극히 개취 영역이지만, 억지로 부웅 위로 잡아 늘린 모습은 조금 어색하고 엉뚱한 느낌입니다. 시승하고 돌아오니 요즘 공도에서 너무 많이 보여 식상해진 모델3가 오히려 이뻐보이는 느낌.





2점
모든 기능들이 센터 모니터에서 해결이 되는데, 이 또한 적응하는데 시간문제이겠지만, 여튼 무슨 기능이든(사이드 미러, 핸들 높이 세팅) 모니터로 들어가서 조작해야한다는 것은 조금...... 뻥 뚫려있는 천장 통유리는 처음에만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뿐 여름에는 상당히 힘들겠다 싶네요....ㅎㅎ 공간 면에서는 시승한 차량은 5인승이었지만, 7인승 옵션은 절대 네버 선택하지 말아야 할.. 2열 공간은 SUV 차량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헤드룸은 최악이었는데요, 급격히 떨어지는 루프라인 때문에 2열의 헤드룸 설계가 덜 됐다 느낄 정도로 키가 180 전후 되는 사람들도 머리가 헤드레스트에 닿기 전에 측면 루프 프레임에 닿는 말도 안되는.. 헤드 레스트도 일체형인 모델3보다도 별로였습니다. 너무 작고 딱딱한. 레그룸은 나쁘지 않았지만, 사이즈가 거의 비슷한 GV70이나 싼타페와 비교했을 때 공간적으로는 한국 사람보다 덩치가 큰 미국 시장을 기본 타겟으로 설계를 한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차는.. 전기차 그 중에서도 테슬라 구입을 원하나 주로 성인 2명은 1열에 탑승, 2열은 성인이 아닌 아이들이 탈 경우 혹은 아이가 없는 부부, 레저 활동이 많아 짐 수납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야하는 차인 것 같습니다.





5점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롱레인지 버전으로 511km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거리. 퍼포먼스 버전도 450km 효율면에서는 이만한 차가 있을까 싶은! 그러나 실 차주들 이야기 들어보면, 주차장에서 밤새 감시모드를 켜놓으면 매일 쓴다는 것을 가정하면 월 45,000원 수준에 블랙박스 이용료를 쓰는 수준이라는 것은 조금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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