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오너분들 장거리 뛸때 충전은 어떻게 하시나요?

서울 거주하시는 전기차 오너분들 중 전남이나 강릉, 경북 등등 장거리 뛸 때 충전을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고속도로 급속충전기는 대부분 50kw급이고 이걸로 요즘 나오는 75-100kwh짜리 전기차에 물리면 40분 충전해도 겨우 25-30% 충전이 될까 말까죠. 이걸로는 현실적으로 짧은 휴식시간 동안 충분한 충전이 불가능. 2. 100kw급 충전기도 어느정도 보급이 되고는 있으나 EV Infra 어플로 찾아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고, 각종 시/도/군청이나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주로 분포가 되어 있어 톨게이트 빠져나와 충전을 하고 다시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보여요. 2-1. 그나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을 하면 충전시간 동안 밥이라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겠는데... 군청 주차장 같은 곳에 충전기가 있으면 3-40분동안 멍때리는 수밖에 없고 3. 테슬라나 이트론의 경우 각각 슈퍼차저와 아우디 전시장에서 150kw급 충전기를 쓸 수 있긴 한데 아직 그 수가 적고 위 2-1 과 마찬가지로 충전시간 동안 멍때려야 됨. 4. 유명 관광지에는 급속충전기가 비치된 경우가 꽤 있기는 한데 역시 대부분 50kw급이라 한정된 시간동안 충전을 충분히 하기 어렵죠. 5. 기껏 충전기를 찾아가도 고장, 에러의 압박 이렇게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 보이는데, 실제 전기차 보유중이신 오너분들은 장거리 주행 시 충전 플랜을 어떻게 세우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