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마이스터 3.3T 시승기?

2주전 예약해놓고 깜박하고 있다가 문자와서 알게됨ㅋ 압구정 갤러리아 얖 비트360지하가 시승센터인데, 갔던 월요일은 비트360이 문을 닫는날이라 그나마 차가 없는 편이었는데도, 건물 지하주차장은 너무 좁고 차가 많아서 주차하는데 애좀 먹었네요. 딜러 만나서 바로 시승시작...이지만, 길이 막히는 시간이라 롱코스는 못타고 짧게 돌게됬습니다. 주차장 언덕오르는 힘만 봐도 이놈이 괜히 370마력이 아니라는 걸 알수있었음. 나와서 주욱 도는데, 몇달전 G70 3.3T 시승때의 그 느낌이 듬. 스포츠모드로 놓으면 시트가 쪼여주면서 안정감 들고, 조금 밟아줘도 부앙 부앙. 악셀 좀 밟다가 때면 팝콘도 터짐. 차의 경쾌함은 체구가 좀 더 작은 G70만은 못한듯하지만 안정감은 훨씬 좋았음. 하지만 강남인지라.. 부웅~좀 밟아보려하면 앞에 차가있고...방지턱 넘고...이러다가 신호바뀌면 좀 밟을수있는 삼성역밑으로 내려가서 유턴하며 올라갈때 좀 밟아봄. 이 언덕을 911, 카이엔, 파나메라 로 모두 올라봐서 비교하기에 딱 좋았음. 풀악셀 밟으니 가변배기플랩 열리면서 배기음 멋지게 터지고 부아아앙하면서 잘 올라가다가 갑자기 텅~~하면서 변속충격이 옴;; 음...힘은 아쉬울거 없는데, 변속충격이 생각보다 커서 그건 좀 아쉬움. 내부는 적당히 고급스러우면서 스포티한 부분에 더 힘을 실은 느낌이고, 사진도 찍어놨지만 방향 깜박이 키면 그쪽방향뒷편 카메라화면이 중앙에 나옴. 계기판쪽이 아날로그로만 되있는줄 알았는데, 가운데는 디스플레이가있음; 나른 화질좋은 화면이 나와사 놀램. 하지만 너무 작아서 .. 이왕해줄거면 풀디지털디스플레이로 해줄것이지....;;; 상까지받은 메인 인포테인먼트 UX는 빠릿하고 시인성 좋고 터치감도 좋았음. 2열공간도 생각보단(G70보단) 여유있고, 트렁크도 뒷유리 통으로 열려서 짐 나르기 편함. 결론. 잘 나가고 빠릿하고 기아의 유일무이한 GT카. 과하게 안밟고 적당히 몰면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다. 무엇보다 기아엠블럼을 안달고 나옴? 근데...뭔가...2프로 아쉬운....변속기? p.s 차알못의 시승기이니 너무 심각하게 듣진 말아주세요^^;

기아 스팅어 21년식

3.3 가솔린 터보 GT AWD

4,88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