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2.0T 스포츠 패키지 2WD

g70을 구매하기 전 비교대상이 된 차종은 당연히 스팅어입니다. as로 스트레스 받는걸 싫어하기에 국산차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27이며 전에 소유하던 차는 레이였기에 어느 차를 타던 고성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끌렸던것 같습니다. 또한 빨간차 탈거 20대에 타봐야겠다 해서 망설임 없이 블레이징레드로 선택했습니다. 실물을 꼭 보셔야되요 이 컬러는.

디자인

5점

g70은 컴팩트 스포츠세단의 아이덴티티를 가감없이 보여줍니다. 낮고 넓은 차체는 고성능 차라는걸 보여주며 굴곡형의 본넷은 운전석에서 바라봤을 때 차폭이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순정이지만 튜닝효과를 보이는 프론트 립과 에어댐또한 매력적입니다. 후면은 빵빵한 범퍼와 팬더가 돋보입니다. 다만 제네시스에 걸맞지 않은 깜빡이와 후진등이 다마전구인게 의아합니다.

실내 디자인

4점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이라면 굳이 말 안해도 다 아실겁니다. 가장 최애하는 부분이라면 핸들디자인과 버튼배치, 높게 이어지는 기어봉측 팔걸이, 고급스러운 시트입니다. 다만 실내공간 잘뽑는 현대가 보여준 g70의 실내 크기는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옵션

5점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2 즉 반자율 주행 및 전방 충돌 보조, 스탑앤 고 옵션이 있기에 편의 안전사양에 만점을 주었습니다. 다른 옵션까지 넣으면 실주행에 더욱 편안한 느낌을 받겠지만 저는 그돈으로 차라리 집에 바디프렌드 하나 사는게 낫겠다 싶거든요. 고속도로 올라가면 HDA 모드가 자동 적용 되는데 굳이 크루즈를 안켜도 핸들보조가 되네요. 또한 19년식 부턴 전동트렁가 추가됐습니다.

실내공간

3점

실내공간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뒷자리가 문제지만 이건 워낙 유명하니... 그래도 뒷자리 레그룸이 부족한거지 시트가 깊어서 앉아보면 생각만큼 불편하진 않네? 라고 다들 말하시네요. 직접 앉아보세요 꼭.

승차감

4점

스포츠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컴포트 모드에선 그닥 하드하지 않습니다. 사실 레이를 타다 넘어와서 뭐가 됬든 승차감은 신세계를 맛보게 된거죠. 전에 타봤던 3시리즈에 비하면 하체가 단단하진 않습니다. 핸들 롤링도 하드하지 않구요. 왜 이차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겠죠?

성능

4점

2.0 터보라 스포츠 모드로 놓고 밟으면 쭉쭉 잘나갑니다. 물론 동급 2.0배기량선에서 말이죠. 3.3은 논외입니다. 1점을 깎은 이유는 많이 발전했지만 3시리즈에 아직 많이 못미치는 변속기 때문입니다.

유지관리

3점

연비는 평균 2.0 터보보다 살짝 못미치는 정도입니다. 물론 컴팩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동 세그먼트 대비 무게가 200kg정도 더 나가니깐요. 고속도로 연비 13 시내연비 8~9입니다.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쌔리 밟고 다니면 10 아래로도 떨어집니다.

가격

4점

가격이 절대로 싼차가 아닙니다. 하지만 4점을 준 이유는 윈백할인(외산차 보유이력 고객)+ 재고차 할인을 받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옵션 넣을거 다넣으면 할인 안된 외제 동 세그먼트 가격과 같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