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 그 웅장한 느낌?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좋은 기회로 제네시스 G90를 시승하게 되었다. 웅장한 그릴에서부터 앞도하는 첫인상. 다른차에서도 많이 보았던 웰컴 라이트였지만, 뭐랄까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1,000km를 운전했었다. 정체구간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었던 크루즈 기능과 차선중앙유지 기능은 다음 차를 구입할때 가장 우선시 보는 옵션이 될 것 같았다. 무엇보다 뒤좌석에 탔었던 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아버지는 예전에 에쿠스를 타셨던 터라 감회가 새로우셨는지, 계속 차에 대한 이야기를 운전하면서 나눴었다. 아직 나에겐 조금 큰 사이즈이지만,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지금 차가 09년식으로 올해 만으로 10살이 되었다. 주행거리도 아직 12만 정도이고, 하체도 아직 괜찮고 쌩쌩한데, 와이프한테 자꾸 차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와이프는 단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