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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BMW,포르쉐,뉘르부르크링의 여왕을 추모하며

QPsq4Lv 52
조회 수1,413

우리나라분들에겐 낯선 독일 여성 중 한명이지만 뉘르부르크링의 여왕이자, BMW와 포르쉐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았던 드라이버 사빈 슈미츠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암투병 끝에 51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떠나갔다고 하네요. 여성 최초로 뉘르부르크링24시 레이스에서 2회나 우승했고 트렁크에 스티커로 붙은걸 누구나 한번쯤을 봤을법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20000회 이상 주행해 눈감고도 탈 수 있을 정도라는 실력자였는데요. BMW M5로 링택시 드라이버도 했고 (우리나라로 치면 드라이빙 센터 M택시..?보다 훨씬 대단한 수준의..) 탑기어에 출연해 포드 트랜짓(스타렉스 같은차)으로 뉘르 북쪽서킷을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기도 했죠. 10년도 더 전 쯤 앳된 단발머리로 해맑은 표정에 코너를 무섭게 돌아나가던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부디 그곳에선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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