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응구입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나서 머리좀 식히고왔습니다.
10년치 먹을욕을 하루에 다 먹어서 나름 신선했습니다.
저번에 글을썼다가 삭제한 이유는 댓글에서 당신의 행위가 2차 가해가 될수도 있다는 말때문에 삭제했습니다.
수십명이 욕을하니 내가 진짜 크게 잘못하고 범죄자가 된기분이었죠.
몇몇분들은 그렇게 떳떳하면 당신 지인이나 가족에게 물어보라고해서 말씀하신대로 해봤습니다.
(이런이런 일이 있었고 글 내용만 따로 적어서 보여줬습니 다.)
장점:.......중략 돈만 있으면 지르고싶다.
단점: 차를 구경해야하는데 단아한 이미지의 여직원에게 눈이가서 집중도가 심하게 떨어짐
(게시글에 사진이 여러장 있었고 전시장이니 차량 사진이 3~4장 정도되고 마지막 한장은 차량 넘어 여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블라인드 처리해서 실루엣만 보이는수준)
댓글
1.포커스가 안맞았어요. 아쉽네요.~^^
2.단아한 여직원~♡???
3.자 다시 찍어 옵시다. 흔들린거ㅋㅋ
4.긴장 하셨네요. 다시 원본 올리세요.ㅎㅎ
5.ㅋㅋ. 단점에서 빵터졌네요~^^ㅋ 축하드려요.!
답글은 사진참고하세요.
그럼 작성자의 댓글까지 포함해서 한번봐봐.
-작성자의 댓글포함
1.포커스가 안맞았어요. 아쉽네요.~^^
-포커스가 맞은 사진은 제폰안에 가득해요 ㅋㅋㅋ 초상권문제로 블라 처리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단아한 여직원~♡???
-단아해요~~~제타입입니다. ㅋㅋㅋㅋㅋ
3.자 다시 찍어 옵시다. 흔들린거ㅋㅋ
-선명한 원본이 다섯장 더 있어요.ㅋㅋㅋㅋㅋㅋ
4.긴장 하셨네요. 다시 원본 올리세요.ㅎㅎ
-선명한 원본은 초상권 문제로. ㅋㅋㅋㅋㅋㅋ
5.ㅋㅋ. 단점에서 빵터졌네요~^^ㅋ 축하드려요.!
-단점이 단점이 아니죠.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수정해서 보냈더니 범죄라고함...
작성자의 댓글은 다른사람들이 댓글쓰고난 이후 작성됨
이렇게 두가지의 내용을 보여줬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답변을 들을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서 전화통화도 했으며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쁘다. 아름답다. 미인이다. 단아하다.
이런 단어선택으로 기분 나빠할 여자는 없을것 같다.
단어 선택의 문제가 된다면 네이버같은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들에게 예쁘다, 아름답다. 미인이다. 단아하다. 등등등의 코멘트를 다는 사람들은 그들도 잘못된것인가??
문제가된건 댓글을 쓰고난 이후에 도촬범죄 자랑후기가 되면서 개욕먹는 경우라고 했으며 아마 댓글단 사람들 대부분이 도촬이라는 생각을 안하고 그냥 달았을거다. 스샷내용을 보면 이후에 달린 작성자의 댓글이 문제라고 했음..
또한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었다면 정말 아무런 문제없이 지나갔을거라고 함.
한명은 작성자가 댓글을 달기전 처음 내용만 봤을때는 본인도 머가 잘못됐는지 크게 모르겠다고 말했고
다른 한명은 처음댓글 내용만 봤을때 문제가 될수도 있을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해줬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더이상 예전과 같지 않다고도 했으며 안좋은일 당해서 마음쓴것 같은데 니가 잘못한 일이 아니다며 위로의 말을 해줬네요.
카톡을 주고받은 사람은 두명다 30대 여성이고 미혼입니다.
위 두명말고도 회사에서 같이일하는 직장동료(남성)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들도 처음 내용만 봤을때는 대부분 머가 문제인지 잘 몰랐습니다.
몇몇분들이 이번일이 당신의 가족(누나,여동생), 사촌, 친구, 친한지인이 당한일이라고 생각해보라 양심이 있냐고 부끄럽지 않냐고 하는데 반대로 물어보고 싶네요.
내가 겪은 일이 당신의 가족(남동생,오빠), 사촌, 친구, 친한지인의 경우라고한다면 똑같이 비난할 것인가??
처음 글을쓴 도촬범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그 사람이 잘못한건 당연하다 생각하니까요.
그냥 몇일동안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없이 댓글쓴 내 잘못이고 특별히 누군가를 탓할 생각도 없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먹을욕을 그날 하루에 다 먹으니 와... 이건 뭐 댓글쓴 내잘못이다... 생각은 하고 억울한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환장하겠더군요.
그냥 살면서 아... 이런일도 있으니 앞으로 조심해야지 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다른 회원님들을 비난하지 마세요.
제가 첫번째 댓글 내용만보고 도촬이라는 상황을 몰랐듯이 그들도 전혀 몰랐을 겁니다.
글을쓴 이유는 오해를 풀고자 작성한 겁니다.
(첨부된 사진에서 다른사람들의 댓글시간과 작성자의 댓글 시간을 확인해보세요.)
1년간 저의 쉼터이자 놀이터였던 겟차는 마지막인듯 합니다.~^^
그냥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좋았고 다른 사람의 차량고민을 같이해주는게 그냥 즐거웠습니다.
이글을 읽어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가정의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