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타르가 4 GTS



훈쓰쓰
21.04.20

5,637

최종거래가
1억 7,694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타르가 4 GTS






4.75점
2016년식 911.1 타르가 4 GTS입니다 (겟차에는 2016년 모델을 입력할 수 없어서 2017년 모델로 입력했어요) 타르가 모델 특성상 쿠페모델과 달리 약간 GT 성향을 띄고 있어요... 즉, 차가 좀 무거운데다가 타르가 탑 때문에 뒷쪽으로 무게중심이 더 걸려있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이 모델은 안정성때문에 사륜구동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911 중에서도 가장 덜 911 스러운 모델인데... 쿠페모델보다 덜 날카롭긴하지만 뚜따하고 싶을 때 뚜껑열고 적당히 속도내고 싶을 때 좋은 차입니다. 성능보다는 갬성으로 타는 차라고 보시는게 좋을 것 닽아요. 타르가 모델 구입하고픈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5점
타르가 탑과 사륜구동의 존재때문인지 차가 좀 무겁습니다. 후륜구동 911 처럼 날렵한 느낌은 절대 아닙니다. 위의 총평에서 말씀드렸듯이 GT 성향이라고 보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뭐 밟는대로 나가고 서는거 잘서고 돌아나가는 것도 (박스터만큼은 아니지만) 잘 돌아나갑니다. 근데 뒤가 무거워서 그런지 앞이 살짝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자주 그런건 아닌데 정지상태에서 급가속시 앞바퀴 트랙션 살짝 놓친 적도 있고, 풀브레이킹시에는 핸들 꽉잡고 있어야 합니다. 이전에 탔던 911 생각해서 칼코너링 하다가 언더스티어 난적도 한번 있었네요. 물론 911느님이 알아서 잘 잡아주긴 했습니다만... 성능 위주로 가실꺼면 쿠페모델로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꼭 뚜따를 해야겠다한다면 박스터나 911 카브리올레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이 차는 그냥 예뻐서 타는 차지 성능때문에 타는 차가 아닙니다 (...) 지금 992 카레라도 타봤지만 좀 더 GT 성향에 가까워졌는데 저는 아마 다음에 포르쉐를 사게 된다면 아마 박스터, 카이맨으로 갈 것 같습니다





5점
디자인이 이 차의 존재이유입니다. 타르가 탑... 옆라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탑 덮고있을 때나 탑 벗겼을 때나 진짜 엄지척입니다. 이 차의 존재 이유예요. 다만 타르가 탑은 정지상태에서만 개폐가능하고 80kmh 정도만 되면 차 안으로 바람 엄청 들이칩니다. 탑 열고 고속주행할꺼면 거센 바람과 마주할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컨버터블 모델보다 바람 들이치는게 더합니다). 다만 탑 열고 적당히 속력내면서 뒤에서 때려대는 배기음과 엔진음 듣고 있노라면 기분은 최고입니다.. 아, 뒷자리는 (특히 탑 열었을때) 사람타는 곳 아닙니다





4점
GTS 모델이라 어지간한 옵션은 기본으로 달려서 나옵니다. 시트는 어댑티브 스포츠시트 18웨이로 하시는거 추천드릴게요. 다른 스포츠 시트보다 잘 잡아줍니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PDCC (타사에서는 안티롤스태빌라이저라고하죠?), PASM 다 달려있습니다. 차 구조상 살짝 불안정하기 때문에 PDCC는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포르쉐 모델들에는 주행보조장치가 없습니다. 요즘 모델과 달리 이 모델은 사각지대감지도 없고 차선유지장치도 없어요. 바보같은 ACC만 있습니다. 포르쉐의 ACC에서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걸 추천드리며... 오디오는 보스 정도는 넣는걸 추천드려요. 이거 바로 전에 탔던 차가 911.1 GTS에 깡통스피커 달린 모델이었는데 bmw 하만카돈만 못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5점
센터에서 오랄때 가서 정비만 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타르가탑 개폐할때 찌그덕소리가 날 수도 있음은 유의해주시고, 다른 911 모델과 마찬가지로 때려밟지 않는 이상 연비는 나쁘지 않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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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미
이야..타르가 리뷰를 다 보네요^^ 장단점 적나라하게 잘써주셔서 정말 도움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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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쓰쓰
감사합니다 :) 사실 쓰고 싶은 말은 더 있지만 겟차는 글 수정이 너무 불편해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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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미
맞아요..ㅠ.ㅠ 어플 업데이트 이후 더 에러가 많아져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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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edg
진짜 오너의 리뷰라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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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쓰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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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타르가~~~~♥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잘 짚어주신 리뷰시네요~~ 자동차 기자들이 써놓은 기사엔 눈을 씻고 봐도 이렇게 써주는 사람 없었는데요~~^^ (다들 포르쉐 타보는거에 감격해서 감탄사들만...ㅋㅋ) 감사합니다~~♥ 그리고.. ACC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시승 요청을 다 시 한 번 해야겠습니다~~^^ 덕분에 또 911이냐.. 718이냐... 더 고민 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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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쓰쓰
편하게 타실꺼면 911이고 운전재미 느끼실꺼면 박스터겠죠? 저는 그런 이유로 이전에 탔던 박스터 981 gts 로 돌아갈까 생각중입니다. 992는 너무 편해서, 718은 배기음이 별로라서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포르쉐 전모델에서 (심지어 타이칸 포함) ACC는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직진밖에 할줄 모르는 애라서... bmw 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가 일억만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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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지금 911gts랑 718gts4.0 둘 다 예약을 넣어놔서... 고민 만땅이예요~~^^;; 저도 나름 981s 경험은 있는데... 718 4.0이 981s과 비교해서 어떨지 몰라서요~~ 1년반~2년동안 행복하게 고민해볼려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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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리뷰가 깊이가 있네요. 뒤가 열려있는 포르투피노보다 타르가는 덜 할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 외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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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훈쓰쓰님! 다른 고성능 차량의 드라이빙 질감에 대한 글들을 더 보고 싶습니다. 여유 되실때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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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쓰쓰
감사합니다 :) 저는 프로리뷰어도 아니고 그냥 스포츠드라이빙을 즐기는 마을주민1 이라서... 오래타보고 느낀점만 적은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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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쓰쓰
그런데 포르토피노보다 타르가가 덜할거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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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제 짐작엔... 본문에 바람이 많이 들이친다고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얘기이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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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타르가는 뒤에 유리 때문에 뒷좌석 스월이 포르투피노보다 덜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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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유
우와.....타...르가라니 차 너무 멋지네요 ㅠㅠ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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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쓰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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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테세비욘세
로또 언제 되는거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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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쓰쓰
로또되면 페라리로 가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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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zbquie
와ㄷㄷ 글에도 광채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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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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