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타르가 4 GTS

성능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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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가 탑과 사륜구동의 존재때문인지 차가 좀 무겁습니다. 후륜구동 911 처럼 날렵한 느낌은 절대 아닙니다. 위의 총평에서 말씀드렸듯이 GT 성향이라고 보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뭐 밟는대로 나가고 서는거 잘서고 돌아나가는 것도 (박스터만큼은 아니지만) 잘 돌아나갑니다. 근데 뒤가 무거워서 그런지 앞이 살짝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자주 그런건 아닌데 정지상태에서 급가속시 앞바퀴 트랙션 살짝 놓친 적도 있고, 풀브레이킹시에는 핸들 꽉잡고 있어야 합니다. 이전에 탔던 911 생각해서 칼코너링 하다가 언더스티어 난적도 한번 있었네요. 물론 911느님이 알아서 잘 잡아주긴 했습니다만... 성능 위주로 가실꺼면 쿠페모델로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꼭 뚜따를 해야겠다한다면 박스터나 911 카브리올레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이 차는 그냥 예뻐서 타는 차지 성능때문에 타는 차가 아닙니다 (...) 지금 992 카레라도 타봤지만 좀 더 GT 성향에 가까워졌는데 저는 아마 다음에 포르쉐를 사게 된다면 아마 박스터, 카이맨으로 갈 것 같습니다

디자인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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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이 차의 존재이유입니다. 타르가 탑... 옆라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탑 덮고있을 때나 탑 벗겼을 때나 진짜 엄지척입니다. 이 차의 존재 이유예요. 다만 타르가 탑은 정지상태에서만 개폐가능하고 80kmh 정도만 되면 차 안으로 바람 엄청 들이칩니다. 탑 열고 고속주행할꺼면 거센 바람과 마주할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컨버터블 모델보다 바람 들이치는게 더합니다). 다만 탑 열고 적당히 속력내면서 뒤에서 때려대는 배기음과 엔진음 듣고 있노라면 기분은 최고입니다.. 아, 뒷자리는 (특히 탑 열었을때) 사람타는 곳 아닙니다

옵션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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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S 모델이라 어지간한 옵션은 기본으로 달려서 나옵니다. 시트는 어댑티브 스포츠시트 18웨이로 하시는거 추천드릴게요. 다른 스포츠 시트보다 잘 잡아줍니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PDCC (타사에서는 안티롤스태빌라이저라고하죠?), PASM 다 달려있습니다. 차 구조상 살짝 불안정하기 때문에 PDCC는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포르쉐 모델들에는 주행보조장치가 없습니다. 요즘 모델과 달리 이 모델은 사각지대감지도 없고 차선유지장치도 없어요. 바보같은 ACC만 있습니다. 포르쉐의 ACC에서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걸 추천드리며... 오디오는 보스 정도는 넣는걸 추천드려요. 이거 바로 전에 탔던 차가 911.1 GTS에 깡통스피커 달린 모델이었는데 bmw 하만카돈만 못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유지관리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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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오랄때 가서 정비만 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타르가탑 개폐할때 찌그덕소리가 날 수도 있음은 유의해주시고, 다른 911 모델과 마찬가지로 때려밟지 않는 이상 연비는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