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프라다' 를 기억하시나요?♠️

첫 공개될 2009년 당시, 제네시스는 브랜드가 아닌 현대차의 모델명이었음. 명품브랜드 프라다와의 합작품으로 실내에 프라다의 고급 사피아노 가죽으로 인테리어를 꾸몄고, 최상위 5.0 V8타우GDI엔진이 탑재됨. (430ps 52kg.m토크) 나름 VVIP들을 위한 마케팅으로 1대1 딜리버리 서비스, 1200대 한정생산, 전용쇼룸운영 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목표한 판매량에 미치지 못하고 참패;; 원인으로는 당시 현대차의 이미지는 대중차였고, 고급이미지가 아니었다는것과, 현대차의 고급화 노하우 부족, 기존차종과 프라다모델에 큰 차이가 없는점...등등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패착은... 가격이 7900만원이었다는거.. 당시 경쟁 수입차종이었던 E클, 5시리즈, A6가 6천 후반대부터 ~7천후반, 8천초반이었던걸 감안하면, 굳이 현대차를 이 가격에? 라는게 가장 컸을듯 싶네요. 차라리 요금같이 명품소비가 많고, 프리미엄에 또 프리미엄이 붙는 시대에 이런 에디션을 냈음 불이나게 팔렸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나저나 지금봐도 사피아노 가죽으로 덮인 실내는 정말 고급지고 이쁘네요^^

실패한 뉴럭리 브랜드에의 도전, 제네시스 프라다 | 꿈꾸는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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