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아줌마의 bmw 520d 구입기

처음에 볼보매장을 갔었더랬어요  아이 2명에 엄마 탈 차라하니 안전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덜컥 2시간만에 계약 송금 시승까지 끝내고 나섰죠 그런데 신랑님은 나오자마자 계약서나 견적서좀 다시보자 하는데 서류봉투안에는 브로셔 2부뿐 그때부터 이건 아닌거 같다고  계약하자마자 액세서리 구매하라는 권유부터  서비스 주는것도 추가금액을 계속산정하고  볼보는 할인이없다는 이야기는 알아듣겠지만  그외에 현금해도되는 가격대였는데 할부해야지  문콕덴트 서비스 해준다고 해서 했더니 이자가 7프로에 알고보니 그것도 제 2금융권대출 신랑회사가 신용 대출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직장이었거든요  딜러가 x아치 같다고 신랑의 잔소리 폭격이  우리를 호갱으로 보는것 같다고 막 ~~ 본인은 처음부터 bmw도 타보고 밴츠도 시승해보고  다 해보고사야지 처음 볼보가서 그걸 덜컥 계약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ㅜㅜ또르르 사회생활을 오래도록 안한 주부로 오래지냈더니 나를 호구로 보는건가 아닌가하는 판단력이 사라졌던것 같아요 그리고는 저는 인터넷 이런거 검색이 귀찮고해서 그냥 분당 한독 에 전화를 걸어서  신랑과 갈 수 있는 시간으로 시승 예약하고 bmw를 방문했지요  차 시승했는데 흠 드라이빙감이 차이가 저는 많이나더라구요 bmw가 압도적으로 좋았어요  신랑은 마음에 드는걸로 결정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볼보 취소하고 bmw로 계약했어요  저는 그냥 데스크에서 저와 전화 연결된 딜러님과 이것저것 조율할 때 딱 본인이 해주실 수 있는걸 정확히 이야기하시고 못하는 부분도 설명해주시고 그걸 해주시려 노력해주시는 점이 이 딜러님 참 좋아서 또바로 계약을했죠. 그런데 제가 볼보에서 한번 당했쟎아요  그래서 집에와서 겟차부터 bmw매니아카페 까지 견적 받은것 비교하고 다 찾아보고 정말 한 3일동안 계속 써칭을 합니다. 이게 호구로 한번 취급되어지니 영 신랑에게 저가 아직은 야무지다는걸 막 어필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제가 볼보취소한 이후로 집에서 신랑이 티미하다고 티미라 불리워졌거든요  애 둘 출산하고 애들키우느라 집에만 있어서 그래  커리어우먼일때는 그리 멋지다 좋다하더니 이제 티미하다니 ㅜㅜ 제가 받은 견적과 금액 그리고 서비스까지 지금 받은곳 그어디에도 능가한 곳이 없어 아주 흡족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외제차도 처음사본다 하고 어리버리해보이는 아줌마였을텐데 진솔하게 설명해주시고 클리어하게 본인이 해주실 수 있는 선에서 다 해주신 거였던게 맞았어요  저는 세상물정 잘 모른다고 호구처럼 대하지 않는 딜러님이 계신것에 감사했다는요  신랑은 제게 계약한걸 보더니 딜러들 영업수당도 있는데 그것까지 막 디스카운트 해달라고하면 안된다고  지금 잘 계약하고 온거라고 티미라고 안부르기로 했답니다. 이제 다음주 차 나오는제 아주 엄청 신이가 납니다.^^♥♥ 차 나오면 출고후기 사진과 함께 올릴께요 아 마지막 까지 후륜이냐 4륜이냐 고민했는데 4륜 잘한거겠죠~~~ 그리고 제가 계약한 분당궁내점 안주은 딜러님 이런분은 잘 되셔야해요  아줌마의 오지랍으로 칭찬해드리고 응원하고 싶어요  차 많이 팔았음좋겠어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진솔하게 대해주실 분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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