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하고 매력적..아반떼 왜건 나올까?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해외명 엘란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매력적인 스타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이에 변형 모델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종종 있었고, 결국 왜건 스타일의 아반떼 투어링이 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반떼 투어링은 좀처럼 인기를 얻지 못하고 판매 부진을 겪다가 단종되는 비운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러시아 디자인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는 엘란트라에 추가적인 차체 클래딩과 약간 높아진 지상고를 더해 왜건형으로 렌더링을 제작했다. 높은 지상고를 갖춘 왜건은 내부의 실용성과 크로스오버의 추가적인 지상고를 결합한 흥미로운 모습이다.  렌더링은 그릴과 공기흡기구를 포함하는 프런트 엔드를 대부분 검은색으로 만들었다. 또한 펜더 클레딩을 추가했으며, 어두운 부분이 하부 사이드 실과 리어 범퍼 트림을 덮었다. 전고는 기본 엘란트라보다 약간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차량이 어색할 정도는 아니다.  엘란트라를 왜건으로 변형한 렌더링은 과거에도 있었다. 앞서 한 디자이너는 일반 모델을 왜건으로 바꾼 적이 있었으며, 또 다른 디자이너는 스포티한 엘란트라 N으로 실용적인 왜건을 만들기도 했다.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는 기본 모델로 변형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보다 간단하지만, 대신 기존 제품을 수정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렌더링 디자이너의 바람과 달리 현대차는 엘란트라 왜건을 제작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현재는 크로스오버와 SUV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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