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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니켈 가격 폭등에 가정용품·완성차 가격 줄인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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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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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이후 주요 원자재 가격이 뛰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니켈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니켈 함유량이 높은 주방용품, 전자기기, 전기차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스테인리스 절단 작업이 한창인 금속 제조 업체입니다. 제조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니켈 가격이 1년새 5000달러나 오르면서, 스테인리스 가격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작년까지만 해도 7,000원 정도였던 이 10kg짜리 스테인리스 가격이 현재 10,000원을 넘겨 30%가량 인상됐습니다." 제조업체 입장에선 당장 가격을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임현오 / 금속 가공업체 운영 - "올해 (스테인리스 가격이) 매달 kg 당 200~300원 씩 올랐어요. 옛날에는 분기별로 200~300원씩 올랐는데 생전 처음이에요. " 스테인리스를 쓰는 주방용품이나 가전기기 가격도 꿈틀대고 잘 나가던 전기차 배터리 업계도 비상입니다. 고급 배터리일수록 니켈 함유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배터리 업계 관계자 - "(니켈이) 배터리에 들어가서 전기차에 탑재가 되잖아요, 쭉쭉 올라오면 결국 완성차 업체들이 맞겠죠, 그거를." 각국이 탄소배출량 감축에 나서면서 친환경 소재인 니켈 수요가 늘고, 중국 등이 전략물자화하면서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 - "저개발 국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미진해 생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안 따라가 주는 거죠." 전문가들은 원자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관세 감면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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