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표]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S 580 4매틱
전장×전폭×전고(mm) 5,290X1,955X1,505
휠베이스(mm) 3,216
트레드 전/후(mm) 1,643/1,671
형식/배기량(cc) V8 4.0 가솔린/3,982
최고출력(ps/rpm) 503/5,500
최대토크(kgm/rpm) 71.4/2,000~4,500
0 → 100km/h(초) 4.8
안전최고속도(km/h) 250
복합연비(km/ℓ) 7.9(도심/6.8, 고속도로/9.9)
CO2배출량(g/km) 227
형식/변속기 상시사륜구동/9단 자동(9G 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멀티링크/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40R20, 255/40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억3,060
우리가 고급차를 제시할 때 빠지지 않는 모델이 메르세데스 벤츠의 브랜드다. 그만큼 벤츠는 고급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와 같은 역할을 해 왔고,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벤츠는 럭셔리라는 명칭을 항상 모델의 앞쪽에 달고 다녔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좋은 차로 인식되어 왔을 것이다. 그리고 벤츠 S클래스는 최고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좀더 진화를 거듭하면서 편안함과 럭셔리를 넘어 중후한 멋을 갖추게 됐다.
BENZ S580.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벤츠 브랜드는 어떤 의미일까? 선택의 조건에서 가장 먼저 제시되는 브랜드가 메르세데스-벤츠이고, 다른 메이커들이 벤치마킹으로 생각하는 메이커도 벤츠일 것이다. 그만큼 벤츠는 유저들이 타고 싶고, 갖고 싶은 차량이기도 하며, 한번쯤 소유욕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기도 한다. 그만큼 벤츠는 오랜 전통 속에 다듬어진 기술력으로 믿고 타는 자동차로 자리잡고 있으며, 유저들에게는 소유의 가치까지도 가지도록 한다.
그동안 변화를 거듭해 오면서 플래그십 자리를 확고히 했고, 7세대 완전변경을 진행하면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클래스는 벤츠의 철학과 기술의 정수가 담겨 있는 모델로 1951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총 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S클래스는 2005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8년 만에 2013년 6세대를 공개했다.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S클래스는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했으며, 정교하고 수준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장인정신으로 구현된 고급스러운 내, 외관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보적인 첨단 기술은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고, 안전성과 편안함은 한층 더 강화했다.
STYLE/완숙미를 갖추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놓다
벤츠 S클래스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이 가진 럭셔리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 전체적인 사이즈도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5,290X 1,955 X1,505, 휠베이스가 3,216mm로 큼직한 차체를 바탕으로 실내공간도 여유로움을 갖추면서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전달해 준다. 단지, 크기만 하다면 벤츠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스타일에서도 벤츠 고유의 럭셔리함이 담겨 져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로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라이트는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해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크롬으로 둘러 싸인 전면 라디에이터와 대형 공기 흡입구는 S클래스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전면부 인상에 강한 개성을 부여한다. 또한,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으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
사이드의 캐릭터 라인은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되었고 스타일리시하게 배치된 측면의 크롬 장식은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길이감을 강조한다. 언더바디, 휠, 사이드 미러에 이르기까지 공기 흐름을 개선시키는 세부적인 노력을 통해 공기역학적으로도 최적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외관을 매끄럽게 마무리해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차량 근처에서 키가 감지되면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후면부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리어 램프 위쪽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은 후면의 폭을 강조하며, 크롬으로 마감된 두 개의 테일 파이프가 눈에 띈다. 특히, 양옆으로 넓게 퍼져있는 리어 라인이 시야를 완벽하게 사로잡고 럭셔리 모델이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 준다.
실내공간은 최고급 소재와 함께 디지털 요소를 강화해 디지털 럭셔리와 아날로그 럭셔리가 조화를 이룬다. 앞 좌석은 중앙과 계기반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고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차량과 편의 기능을 한층 직관적으로 제어해 준다.
운전석의 12.3인치 3D 계기반은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 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가 앞, 뒤 좌석에 모두 기본으로 적용되어 차량 내에서의 최상의 웰빙을 제공한다. 여기에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 및 MBUX 뒷좌석 인테리어 어시스트가 기본 사양으로 추가되고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의 3D 카메라와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를 비롯한 앞좌석 탑승자의 머리 방향, 손동작 및 몸의 움직임을 인식한다.
MBUX 뒷좌석 인테리어 어시스트는 리어 루프 라이너에 탑재된 레이저 3D 카메라 시스템의 인식 기능을 사용한다. 차문을 열기 위해 손을 뻗으면 이를 인식해 차량 주변에 충돌 위험이 없는지 확인해 경고하고, 비어있는 옆자리에 손을 뻗으면 라이트가 켜져 문서나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탑승자를 감지해 2명의 탑승객이 뒷좌석에 착석하면 라운지 조명이 켜지고 헤드레스트는 중앙으로 이동하고 좌석이 비어 있을 때는 후방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헤드레스트를 가장 낮은 위치로 이동시킨다.
DRIVING/몸을 감싸듯 다가온 묵직한 느낌 갖춰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를 채택해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을 갖춘 시승차의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과 최대 효율을 구현하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됐다. 4.0 V8과 9G 트로닉이 적용됐으며, 이너-V에 위치한 두 개의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지능형 실린더 차단 기능을 통한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적으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시승을 위해 들어선 실내공간은 넓으면서도 안락하다. 그만큼 시승차는 오랜 시간 동안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준비해 온 결과가 제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가 약 250개의 개별 작동식 LED가 장착된 고품질 블랙 패널 조명 스트립으로 64가지 컬러를 단일 또는 다중으로 디스플레이 할 수 있어 탑승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하고 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듬직한 차체만큼이나 가슴을 울리는 중저음의 V8 엔진소리가 들려오면서 각종 게이지들이 출발할 준비가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시트를 조작해 몸을 맞추는 것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시작부터 좋은 느낌을 전달해 온다. 여기에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파워를 만들어 준다.
이렇게 엔진, 전동화, 그리고 트랜스미션의 조율을 통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승차감을 돕고 있으며,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서스펜션인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적용돼 있다. 특히,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포함된 4륜 구동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하도록 도와준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무거운 차체도 힘겨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시내 드라이빙도 가볍게 움직이며 자신의 능력을 전달해 오기 시작한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자 큰 덩치에 걸 맞지 않을 정도로 움직여주는 능력이 기대치 이상의 믿음을 갖도록 만들며 빠른 운동능력이 시승차의 느낌을 한층 기대하도록 한다.
가속 페달을 지긋이 밟자 시승차는 고성능의 모델임을 알도록 묵직한 배기 사운드를 내 보이면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 시작한다. 좀 더 가속을 진행해 고속 드라이빙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적용된 9단 변속기로 변화를 준 시승차는 부드럽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다양한 주행모드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 모드를 스포츠에 놓으니 좀더 과감해지는 성격이 다이내믹 드라이빙으로 시승자를 즐겁게 만든다. 여기에 벤츠의 최신 4매틱 기술이 적용돼 추위로 인해 노면의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안정된 드라이빙을 지속시켜 오면서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높여 준다.
시승 중 뒷좌석에 타면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두 개와 7인치 태블릿을 포함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차량의 편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실내에는 고품질 사양의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됐고, 넓게 구성된 공간은 쇼퍼 패키지로 구성돼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또한, 좌석 시트를 비롯해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나파 가죽을 사용했으며, 루프 라이닝과 선 블라인드도 적용해 편안함을 준다.
시승을 진행한 더 뉴 벤츠 S 580은 성능에 앞서 편안한 시트와 편안한 핸들링 능력이 앞섰으며, 뒷자리에 앉는 순간에 편안함이 기대치 이상으로 다가온다. 어쩌면 S클래스는 듬직함과 중후함을 중심에 두고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드라이빙을 시작하면 성격이 완전히 바뀌면서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높여 준다.
![[시승기] 만족에 대해 생각할 벤츠 S 580 4매틱](https://img.getcha.io/webV2/link.png)
[시승기] 만족에 대해 생각할 벤츠 S 580 4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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