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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전기차 '태양광 지붕' 시대 오나..벤츠 vs. 현대차그룹, 과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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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1,338

현대차그룹이 양산 시대를 연 ‘솔라루프’ 시장에 메르세데스-벤츠가 반격을 가했다. 벤츠가 최근 공개한 콘셉트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탑재한 것. 보여주기식 옵션에 그칠지 실용성으로 소비자 기대를 만족시킬 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3일(현지 시각) 메르세데스-벤츠가 온라인으로 공개한 콘셉트카 비전 EQXX엔 117개의 태양광 전지를 품은 지붕(루프)가 장착됐다. 벤츠는 유럽 태양에너지 연구소 프라우드호퍼(Fraunhofer)와 협업을 통해 이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미지 크게 보기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XX 벤츠에 따르면 비전 EQXX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25㎞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온도 조절, 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타 장치 필요한 전력도 일정부분 자체 수급한다. 구성 방식도 독특하다. 태양광으로 얻은 전력은 별도의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공급, 저장한다. 전기차 내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장공간을 분리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초기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피스커, 하이브리드 강자 토요타 등이 시범적으로 선택했던 구조다. 이미지 크게 보기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XX 벤츠가 공개한 태양광 충전 시스템은 앞서 현대차그룹이 양산차에 적용한 것보다 고성능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경우 ‘솔라패널’을 탑재하면 연간 최장 1500㎞ 더 달릴 수 있다. 국내 일조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하루에 기대할 수 있는 추가 주행거리는 4㎞대다. 현대차그룹은 세 가지 형태의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1세대 실리콘형 솔라루프, 2세대 반투명 솔라루프, 3세대 차체형 경량 솔라리드 등으로 태양광 시스템을 분류한다. 양산형 실리콘 태양전지를 차 지붕에 장착하거나(1세대), 태양빛을 투과하거나 개폐형 옵션을 적용해 개방감을 강조하는 방식(2세대 내연기관용) 등도 개발 중이다. 전력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붕은 물론 차량 리드(전면 보닛)까지 태양전지를 일체화하는 솔루션(3세대)도 선행연구 대상이다. 이미지 크게 보기 현대차 쏘나타, 솔라루프 현대차의 경우 초기 솔라루프는 태양광으로 만든 전력으로 직접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등이 대표적이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행용과 시동용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방식을 통해 발전기(알터네이터) 작동시간을 줄여 간접적으로 연비를 높이는 접근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태양광 지붕’은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경제성으로 접근했을 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아직 미미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주행거리 확보가 필수적인 전기차의 특성 상 앞으로 잠재력이 높은 만큼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적극 개발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태양광 지붕' 시대 오나..벤츠 vs. 현대차그룹, 과연 승자는?전기차 '태양광 지붕' 시대 오나..벤츠 vs. 현대차그룹, 과연 승자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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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7Lv 90

솔라루프도 참 신기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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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현대가 솔라루프넣은진 좀 된거같운데 .. 이겨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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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자Lv 49

벤츠가 이깁니다 선도는 해놓고 상용화를 잘 못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