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날개 2개' 파가니 C10 첫 이미지 유출

‘C10’이라고도 불리는 파가니 차세대 하이퍼카의 이미지가 유출됐다. 출처는 익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구매 예약 신청서로 추정되는 문서와 함께 렌더링 이미지가 올라왔다. 현재 해당 계정에서 이미지는 삭제된 상태다.  C10은 존다와 화이라의 유산을 이어나갈 파가니 차세대 하이퍼카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C10은 파가니의 시그니처 듀얼 헤드라이트, 물방울 모양의 벨트라인, 길고 넓은 테일 등 파가니의 디자인 요소를 고스란히 갖췄다. 차체 표면은 존다보다는 더 각이 있고, 화이라보다는 곡선미가 있어 균형을 맞춘 모습이다.  이미지 크게 보기 전면은 파가니 코로 갈라진 넓은 흡입구가 하나 있고, 후면에는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뒷날개 두 개를 장착했다. 유출된 이미지의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계정에 이미지와 함께 올라온 파가니 공식 문서 사진을 봤을 때 꽤 설득력이 있는 사진이다.  문서는 ‘파가니 C10 생산 슬롯 예약 신청’이라는 제목으로 파가니 브랜드 실을 함께 보여준다. 내용을 보면 예약 금액은 30만 유로(약 33만 달러)로 파가니 하이퍼카 한정 모델 금액에 적합한 수준이다. 이미지 크게 보기 또 인스타그램 계정 @varryx_를 운영하는 자동차 스파이샷 촬영작가는 “이 사진이 1년 반전에 촬영된 C10 공식 렌더링이며, 그 이후 많은 수정을 거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했다.  작년 10월 파가니 CEO 호라시오 파가니(Horacio Pagani)는 “차세대 하이퍼카에는 AMG의 6.0 리터 트윈터보 V12가 장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화이라와 달리 수동과 자동 사양을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출력은 850~880마력 수준으로 알려졌다. C10은 최대 300대 한정 생산되고, 약 280대만 출시된다. 올해 6월 이후 공개 예정으로 곧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뒷날개 2개' 파가니 C10 첫 이미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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