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 PHEV 타보고왔어요

초크미Lv 110

23.07.04

4,947

프로모션가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아우디 A7 23년식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9,985만 7,000원

총점

4.8점

장문 썼다가 날라가서 멘탈 다시 부여잡고 써봅니다.ㅠ.ㅠ 오늘 오전에 글 보고 잠실전시장에 전화해보니 시승차가 마침 들어왔다고 해서 쉬는시간 이용해서 후다닥 타보고왔네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세팅에, 4기통이지만, 모터 힘 덕분에 순간토크도 좋고, 밀어주는 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합산 마력이 높다고 해서 스포티한 드라이빙에 맞춰진 세팅은 아닌듯하고, 조용히 부드럽게 잘 나갑니다. 쿠페형이라 뒷좌석 헤드룸이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외관의 8시리즈나 AMG GT에 비해선 많이 여유있습니다. 스포트백스타일이라 트렁크 이용이 편하고, 공간도 여유있는 편입니다.

성능

4점

엔진+모터에서 나오는 힘은 부족함이 없지만, 확실히 RPM 높이며 악셀을 밟을때 느껴지는 4기통의 질감은 아쉬움은 살짝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끼게 해주고, 다이나믹, 효율, 노멀의 승차감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저속에서 모터로만 가다가 엔진이 개입하는 타이밍을 전혀 모르겠을 정도로 부드럽게 전환이됩니다. 그래서 클러스터의 RPM게이지를 크게 보이도록 세팅하고 올라가는 걸 봐야 엔진개입 타이밍을 알수 있어요 ㅎㅎ S트로닉7단미션은 듀얼클러치지만 스포티한 드라이빙 보단, 안정감있는 드라이빙에 초점이 맞춰진듯합니다. 주행중 악셀에서 발을 땠을때 앞차와의 거리가 멀면 탄력주행을 하고, 짧으면 회생재동을 자연스럽게 걸어주어 운전 효율과 연비를 잘 챙깁니다. 아주 영리한 회생재동 시스템을 갖고있어요. 돌아오는 길에 50m 정도 거리를 두고 올때 테스트 해본건데, 탄력주행으로 가다가, 20m정도로 가까이 오니, 회생재동이 부드럽게 걸리면서 속도를 줄여줬습니다. 단, 완전 정지를 하는건 아니니 브레이크 페달은 밟아야함. 보통 악셀에서 발을 때면 다운쉬프팅하며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보다 부드럽네요. e-tron 모드에선 전기모터의 사용방법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EV모드는 전기만 쓰는 모드, 자동으로 모터사용을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모드, 회생재동 적극사용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드. 3가지가 존재합니다.

디자인

5점

말해 뭐합니까. 최고입니다. 예전에 한번 쓴적있는데, '멋진 수트를 입은 잔근육의 신사' 느낌입니다. 실내도 베이지컬러여서 타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베이시 실내 너무 이쁨. 가죽질감도 나파가죽이라 부드러워요. 단, 너무 오랫동안 보아왔던 아우디의 그 실내디자인이라 .. ^^;;

옵션

5점

마사지 시트 빼곤 다 들어가있습니다. 베리굿. 아우디 전체차량 동일이긴 한데, 반자율 이용할때 레버로 써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살짝 불편했습니다. 방향지시등 레버랑 같은쪽에 있고, 스티어링휠의 왼쪽 아래편에 위치해서 시인성은 좋지 않더라구요. 작동법도 앞으로 당기고 버튼 누르고 위아래로 속도 조절하고, 차간거리는 버튼으로 음..복잡하긴 합니다. 버튼 하나로 되는 테슬라나 좀 더 간소화된 BMW방식이 저는 편하긴 한듯합니다.

연비

5점

이게 시승하면서 제대로 재보질 않았는데, 클러스터에 전비랑 연비가 따로 나오더군요? 전비는 대략 5에서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고, 연비는 시내만 다녀서 그런지, 아님 뭔가 세팅이 이상한건지 6.9~이정도에 있던것 같은데, 출발 전 사진을 보니 11km/l로 되있더라구요? 합산해서 보는법을 물어볼걸...하는 아쉬움이; 아무래도 제가 첫 시승자였어서, 이게 계속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해서 사진을 찍었을때마다 큰 차이가 난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찾아본 기사에서 발췌한 스펙은 이러합니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 (엔진 252 마력/전기모터 142.76 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 kg.m (엔진37.7kg.m / 전기모터 35.69kg.m) 을 발휘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10km/h(안전제한속도)이며, 연비는 엔진 및 전기모터 합산 복합 연비 기준 15.7km/l(도심 14.6km/l, 고속도로 17.2km/l)이다. 전기 모터로 주행 시 전비는 복합 전비 기준 3.0km/kWh (도심 2.9km/kWh, 고속도로 3.2km/kWh) 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7km (도심 44km, 고속도로 51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