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인테리어에 한번, 서스펜션에 두번 깜짝'

지프로서는 '최초'라는 단어를 곳곳에 붙였다. 지프 최초의 3열 SUV다. 변속기 레버도 처음으로 다이얼 방식을 택했다. 인테리어는 처음으로 고급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11년 만의 풀체인지인 만큼 기존에 비하면 내외관이 화려하다. 예전의 지프가 4륜 오프로드의 감성을 품었다면 그랜드 체로키 L 부터는 도심형 럭셔리 대형 SUV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거기다 빠짐없는 편의기능이 곳곳에 잔뜩 들어찼다. 외관은 살짝 돌출된 앞 코부터가 세련됐다. 기존은 7슬롯 그릴이 맨 앞으로 튀어 나와 날카로운 오프로더의 모습을 띄었다면 지금은 그릴이 수직으로 뚝 떨어지면서 넓은 면적으로 웅장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시승기]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인테리어에 한번, 서스펜션에 두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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