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00d 4matic 쿠페 시승해봤습니다

총점

4.5점

3인 가족용 예쁜 차량을 알아보던 중에 E클래스 쿠페가 눈에 계속 아른거려서 제원, 성능 등 유튜브, 후기 등을 읽어보고 차량비교 글도 올려가며 겟차 분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마음을 접자는 생각에 당차게 전시장에 방문해봤습니다 ㅎㅎ 사전에 담당자분께 연락드려 뒷자리 한번 탑승해보고 싶다 요청드렸기에 차량을 준비해주셨고, 뒷자리에 앉아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기대치가 낮아서 였을까요 생각보다 탑승하기가 편했습니다. 저는 키 178, 몸무게 68 정도로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체형에 적당히 살집이 좀 있습니다. 담당자분이 마침 오늘 시승차도 있으니 시승 한번 해보시라 제안하셔서 담당자분께 운행을 부탁드리고 시승코스 절반정도를 뒷자리에서 승차감을 느껴봤습니다. 제가 평소에 누워서 주행하는 자세가 익숙해서 뒷자리 시트 각도가 좀 서있는게 불편했는데 저처럼 의자에 눕지않고 적당한 각도로 앉는 분들에게는 불편하지 않을 각도였고, 앉았을때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았습니다. 손바닥이 넉넉하게 지나갈 공간이 남는 정도였고, 레그룸공간도 주먹 1.5개 정도 공간이 남았어요. 공간감은 이정도인 것 같고 승차감 부분에서 E300d는 에어서스가 아닌 어질리티서스라 승차감이 좀 별로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노면소음 억제가 잘되있고,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차량이 지면을 무겁게 누르고 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뒷열에 불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접혔던 마음이 펴졌습니다. 시승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 행복해졌네요 ㅎㅎㅎ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차량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해 퍼옴사진으로 넣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