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네덜란드는 8000만원부터…코나EV보다 최대 3000만원 비싸

현대차 아이오닉5의 유럽 판매 가격이 유출됐다. 지역은 네덜란드다. 23일 현대차 네덜란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예상 시작가격은 5만8995유로(한화 약 7970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판매 중인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2000만원이 더 비싸고, 코나 일렉트릭보다도 1000만원 가량 더 높다. 더군다나 향후 현지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네덜란드에서는 1만2000유로에서 4만5000유로 사이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에서 현재 판매 중인 코나 일렉트릭은 4만1595유로(약 5620만원)부터 시작하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3만4015유로(약 4596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됐다. 4000유로(약 540만원)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두 차종은 각각 5000만원과 4000만원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가 아이오닉5와의 차이는 최대 3000만원까지 벌어진다. 한편, 현대차는 23일 온라인 출시회에서 아이오닉5 롱 레인지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이 5000만원 초·중반대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적용할 경우 국내 실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에서 시작한다.

아이오닉5, 네덜란드는 8000만원부터…코나EV보다 최대 3000만원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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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21년식

4,695 ~ 5,75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