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뉴스

[MG수첩] 뿔난 넥쏘 차주들 "미완성 수소차, 책임지고 평생 보증하라"

Lv 1

21.03.10

view_cnt

835

출시 3년째를 맞은 현대차 넥쏘가 최근 결함 논란을 겪고 있다. 온라인 동호회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은 주요 부품에 대해 평생 무상보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넥쏘 차주들은 주행 중 가속 상황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추월 등 급가속이 필요할 때 울컥이는 증상이 발생한다. 구체적으로 추월 상황 혹은 오르막길에서 보다 강한 힘이 필요할 때 마치 뒤에서 차를 잡아당기는 것처럼 몇 초간 느려지다가 울컥거리며 앞으로 튀어나가는 증상이다. 이때 계기판의 게이지는 고르게 올라가지 않고, 오르내리며 요동친다. 해당 증상은 주행거리 3만km 이하 출고 1~2년차의 오래되지 않은 차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계기판에 거북이 모양의 경고등이나 FCEV 관련 경고등이 점등된다. 그리고 연료 전지 시스템을 점검받으란 경고 문구가 뜨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원인은 이상 전압 저하가 감지될 경우 출력을 제한하는 보호 장치의 오작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대차 측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해당 증상이 나타난 차량에 대해 주행 기록 장치를 장착하고, 주행 중 다시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연구소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연료전지 스택 교환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이후 스택 교환 결정이 내려지면 스택을 교환해준다.  넥쏘는 아직 출시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신차인 만큼 연료전지 스택을 무상 교체 처리하고 있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전용 부품, 모터, 감속기, 인버터, 연료 전자 제어장치(FCU), 고전압 배터리, 통합 직류 변환장치(IDC), 연료압력조절기, 연료탱크 밸브 등 수소차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 또는 16만km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이는 브랜드 내 전기 SUV인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수준으로, 다른 내연기관 차량의 5년/10만km보다 길다. 넉넉한 보증기간에도 불구하고 넥쏘 차주들은 보증기간 이후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엔진 오버홀이나 중고 엔진으로 교체하는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법으로 수리할 수 있지만, 수소차는 이러한 정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서 검색되는 연료전지 스택의 가격은 3927만원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교체되는 연료전지 스택 부동액(2만1900원, 6~8통)과 공임 등이 추가된다면 유상 수리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4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주들은 차량의 주요 부품이 무상으로 교체 된다는 사실에 당장은 만족하면서도, 교체 후 또 다시 증상이 발생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스택 교체가 임시방편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 넥쏘 동호회 관계자는 "1년에 1만6000km운행하는 사람에게는 10년이 보증기간이지만, 연간 3만km를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5년 만에 보증기간이 끝난다"면서 "연료전지 스택을 평생 보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도 주요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는 평생 보증을 하고 있다"면서 "미완성 스택을 장착하고,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차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측은 "관련 문제를 인지했으며, 해결책을 마련해서 적정성을 평가하는 중"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G수첩] 뿔난 넥쏘 차주들 "미완성 수소차, 책임지고 평생 보증하라"

[MG수첩] 뿔난 넥쏘 차주들 "미완성 수소차, 책임지고 평생 보증하라"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국내 진출 확정…폴스타코리아 법인 설립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폴스타가 11일 발표한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시장 진출 계획에는 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이 선정됐다. 폴스타는 해당 5개 국가 외 추가 3개 지역 진출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총 18개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세부적인 제품 출시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21
21.03.11
자유주제

현대차, 스타렉스 후속 '스타리아' 공개…파격 변신, 뭐가 달라졌나?

현대차가 스타렉스 후속 모델의 차명을 '스타리아'로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를 11일 최초로 공개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으로, 볼륨감 있는 외관과 여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74
21.03.11
자유주제

한국타이어, 현대기아차와 데이터기반 서비스 개발 MOU 체결

한국타이어가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현대기아차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량 운행 및 차량 관리 등 카라이프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기술의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79
21.03.11
자유주제

[MG수첩] 갈 길 먼 '수소사회'…수소차는 샀는데 충전은 어디서?

수소차 보급 대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0년 수소연료전지차량의 누적 등록 대수는 1만845대를 기록했다. 수소차 판매가 급증한 것과 달리 전국에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는 55곳에 불과하다. 가스나 유류와 달리 대부분의 수소충전소는 충전기기가 1개만 설치된다. 모

|21.03.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586
21.03.04
자유주제

BMW코리아, 마지막 M2 한정판 출시…"아듀 F87!"

BMW코리아가 11일 M2 컴페티션의 마지막 한정판 모델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차는 코드네임 'F87'에 맞춰 단 87대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외장 디자인 및 퍼포먼스 패키지 등 전용 사양을 대거 적용하고, 한층 강인한 인상과 강력한 성능을 겸비했다.  M2 컴페티션 파이널 에디션에는 M 스포츠브레이크(앞 6P, 뒤  4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4
21.03.11
자유주제

한국GM, 차세대 CUV 생산 시동…창원 도장공장 확장

한국GM이 11일 창원공장 도장 라인 확장 준공식을 열었다. 새로운 도장 시설은 한국GM 창원공장 내 8만㎡ 부지에 3층 높이로 지어졌다. 시간당 60대 도장 작업이 가능하며, 주요 공정을 전자동화하는 등 GM 본사 최신 표준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도장 자동화 설비 중 일부인 헴 플랜지 실링 로봇 공정은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창원공장에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7
21.03.11
자유주제

쌍용차, 한 고비 넘겼다…인도중앙은행, 마힌드라 감자 승인

쌍용차가 단기법정관리 P플랜 돌입에 한발짝 다가섰다. 쌍용차는 11일 인도 마힌드라로부터 "인도중앙은행(RBI)이 쌍용차 보유지분에 대한 감자를 승인했다"는 공문을 전달받았다. 마힌드라는 이번 승인으로 보유중인 쌍용차 지분의 25% 이상 축소할 수 있게 됐다. RBI는 그동안 마힌드라의 감자와 관련해 자국 기업의 해외 보유 지분 매각이 제한선(25%)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94
21.03.11
자유주제

기아차, 북미서 스포티지·K7 38만대 ‘화재 위험’ 리콜…국내는?

기아차가 북미 시장에서 리콜에 들어간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은 9일(미국 현지시간) 소비자 경보(Consumer Alert)를 발령하고, 기아차 2017~2021년형 스포티지와 2017~2019년형 K7(현지명 카덴자) 38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차량들은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99
21.03.11
자유주제

600마력 슈퍼 왜건부터 우루스 쌍둥이까지'…아우디 고성능 RS 투입

아우디코리아의 고성능 RS 라인업 투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라인업의 인증 절차에도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RS5 스포트백, RS6 아반트, RS7 등 3개 차종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RSQ8에 대한 당국의 인증 절차까지 마쳤다. 4개 차종은 올해부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15
21.03.11
자유주제

지프, 오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팔순잔치'

지프코리아가 아주 특별한 브랜드 팔순잔치를 기획했다. 브랜드 80주년을 맞은 지프는 이달 5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로드 시승 및 전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를 콘셉트로, 다양한 80주년 기념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코인을 받는다. 이 코인은 행사장 곳곳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 음식과 교환할 수 있다.

|21.03.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91
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