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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의 미래' E 퍼포먼스, "오직 달리기만을 위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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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미래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 퍼포먼스'를 30일(독일 현지시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기술은 일반적으로 연료 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와 달리, AMG가 새롭게 선보인 E 퍼포먼스는 오로지 출력을 높이기 위한 '성능지향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해마다 엄격해지는 환경규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기 위한 AMG만의 미래 전동화 전략인 셈이다.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구동장치(Electric Drive Unit, 이하 EDU)가 내연기관과 변속기 사이에 자리를 잡는 평행 구조였다. 그러나 AMG가 개발한 E 퍼포먼스는 EDU와 배터리를 뒷바퀴 쪽으로 옮겼다. AMG는 이같은 구조가 차량의 무게 배분과 에너지 순환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AMG EDU의 명칭은 'P3'다. 해당 시스템에는 전동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기능은 물론, 2단 자동변속기까지 더해졌다. 1만3500rpm의 고회전 모터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구성이다. 140km/h까지 가속은 1단 기어가 맡고, 그 이후 영역은 2단 기어가 책임진다. E 퍼포먼스는 직렬4기통 가솔린 엔진 및 V8 가솔린 엔진 등과 짝을 이룬다. 특히, AMG는 이날 4기통 모델을 강조했다. 4기통 모델은 AMG A45 S 등에 탑재된 M139 엔진이 기반이다. 기존 가로배치 형태가 아닌 세로배치 레이아웃을 설정한 점이 독특하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식 터보차저가 추가됐다. 전기 모터를 이용해 터보차저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기존 421마력(310kW)에서 442마력(330kW)으로 한층 강력해졌다. 4기통 M139 엔진과 E 퍼포먼스의 조합은 AMG C63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차는 올 연말 공개를 앞두고 있다. AMG 측은 "E 퍼포먼스를 통해 기존 V8 모델을 능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4.0리터 V8 트윈터보 M177 엔진과 E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804마력(600kW), 최대토크 102kgf·m(1001Nm)란 무시무시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조합은 향후 출시를 앞둔 메르세데스-AMG GT 73e 등에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강력한 출력을 뒷받침하는 고성능 배터리도 새롭게 개발됐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는 전기만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 그러나 AMG는 보다 강력한 출력을 얻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으로부터 최신 레이싱 기술을 전수받았다. 배터리팩에는 21700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 560개가 자리한다. 70kW(93마력)급 전력을 끊임없이 제공하며, 순간 최고출력은 150kW(201마력)에 달한다. 높은 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회수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열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냉식 쿨러가 마련됐다. 상시 45℃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은 물론, 배터리 수명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AMG가 선보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하이브리드의 개념과는 궤를 달리 한다. AMG는 오로지 성능만을 위해 E 퍼포먼스를 개발했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연비 개선과 탄소배출 감소 등 부가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추는 AMG의 똑똑한 전략이다.
AMG의 미래' E 퍼포먼스, "오직 달리기만을 위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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