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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장폐지 면했다…한국거래소 "1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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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15일 쌍용차에게 1년의 상장폐지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2021년도 감사보고서 제출일(2022년 4월 14일)까지 상장을 유지한다. 쌍용차는 해당 기간 내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는 한편,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해 감사인 측의 적정 감사 의견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앞서 2020년 재무재표 감사 의견을 거절한 바 있다. 자본잠식률이 111.8%에 달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한국거래소도 상장폐지 절차를 추진해왔다. 이에 쌍용차는 평택공장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881억원이던 자본 총계는 190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자본 잠식률도 74.5%로 줄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쌍용차는 이 같은 개선 결과를 담은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다만, 상장 유지가 주식 거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쌍용차는 공시를 통해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다음 결정일까지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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