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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즉생' 각오…공장 팔고, 순환 무급휴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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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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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본격적인 자력 구제 방안을 추진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시행하고, 공장 부지 매각까지 결정했다. 쌍용차는 이달 9일 평택시와 공장 이전 및 신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42년간 사용해온 공장 부지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양측은 이날 실무 협의단을 구성해 부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이전 부지 물색에 나섰다.  회사는 노후화된 평택공장의 특성상 미래차 생산 전환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포석도 깔려있다. 앞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평택공장의 부지 가치는 약 9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6월 노사 합의 아래 결정된 순환 무급휴직도 시행한다.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돌입하며, 평택공장 생산 라인도 1교대로 전환된다.  쌍용차는 매년 150여명이 정년 퇴직을 하고, 5년간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노사가 합의한 만큼 자연스레 구조조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렉스턴 스포츠 칸을 생산하는 3라인을 증산하고, 티볼리·코란도를 생산하는 1라인을 감산하는 전환배치로 전체 생산 효율도 4% 높인다. 이외 기존에 합의했던 2년 임금협상 주기를 3년으로 늘리고, 경영 정상화까지 쟁의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하는 등 노사 갈등 요인도 불식시켰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차질 없는 자구안 이행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며 "투자 유치 가능성을 끌어올려 M&A를 조기에 성사시키고, 쌍용차의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반드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28일부터 투자 인수의향서를 받고 있다.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기 스쿠터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로 구성된 컨소시엄, 미국의 HAAH 오토모티브 등이 참가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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