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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악마" 닛산 Z, 11년 만의 풀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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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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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닛산 Z 양산 차량을 드디어 공개했다. 'Z 프로토'로 명명된 콘셉트카가 공개된지 1년여만이다. 신차는 2009년 공개된 370Z의 후속 모델이자, 7번째 Z-카다. 애니메이션 '완간 미드나잇'에 등장해 '악마의 Z'란 별명을 얻은 1세대 Z(S30)와 300ZX(Z32)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고, 닛산의 최신 기술을 더했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롱노즈 숏데크 형상을 채용한 전형적인 스포츠카 형태다. 긴 보닛과 A필러부터 완만히 떨어지는 루프 라인, 리어 펜더의 볼륨감과 Z 전용 엠블럼 등은 350Z(Z33)와 370Z(Z34)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면부는 1세대 Z의 헤드램프를 재해석한 조명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두 개의 반원으로 구성된 주간주행등을 더해 입체감을 키웠다. 직사각형 그릴 내부에는 타원형 디테일을 추가해 공격적인 인상을 가미했다.  후면부는 300ZX를 연상시킨다. 블랙 컬러로 처리된 디테일과 두 줄로 구성된 테일램프, 그리고 트렁크 리드에 부착된 페어레이디 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리어 스포일러를 포함한 공기역학 성능은 GT-R(R35) 개발 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반영됐다.  실내는 콘셉트카와 조금 다르다.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모두 12.3인치였던 것과 달리 양산형은 12.3인치 클러스터와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대시보드 상단에 자리한 세개의 아날로그 게이지는 그대로 유지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8.4kg.m를 발휘하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VR30)이 장착됐다. 인피니티 Q60에 적용된 바 있는 VR30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출력은 이젠 세대보다 68마력 증가했고, 토크는 11.1kg.m이 높아졌다. 다양한 고성능 기술도 적극 채용했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탄소섬유 소재 드라이브샤프트를 적용해 무게를 덜어냈고, 레브매칭 기능을 더해 변속 편의성을 높였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는 핸들링 성능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닛산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아시와니 굽타는 "지난 50여년간 닛산 Z는 많은 이들의 현실적인 드림 스포츠카였다"며 "수많은 근로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만들어낸 신형 Z도 미래 세대에게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오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차세대 Z를 판매할 방침이다. 그에 앞서 콘셉트카와 동일한 디자인을 갖춘 Z프로토 스펙 240대를 한정 판매하고, 일본 내수 시장만을 위한 '페어레이디 Z'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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