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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F1] 페르스타펜, 3바퀴 돌고 우승…해밀턴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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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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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포뮬러 원(F1)에서는 악천후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29일(현지시간) 진행된 F1 12라운드 월드챔피언십 벨기에 그랑프리(GP)에서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팀)이 1위를 차지했다. 경기 당일 지속된 폭우로 인해 그랑프리가 중도 취소됨에 따라 페르스타펜은 스파-프랑코샹 서킷(7.004km)을 3바퀴도 채 돌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2랩 이상 레이스가 진행되면, 정식 경기로 간주하고 예선 순위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FIA와 벨기에 GP 관계자는 이같은 규정을 활용해 세이프티카를 발동하고 3바퀴를 돈 뒤 레이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예선전 1위 페르스타펜이 GP 1위를 차지했고, 조지 러셀(윌리엄스)과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AMG), 다니엘 리카르도(맥라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환불 규정 등을 피해가기 위해 억지로 진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내고 있다. 우승자 페르스타펜 또한 "승리한 것은 맞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이기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중단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페르스타펜을 포함해 이번 GP에서는 절반의 포인트만 기록된다. 당초 예정된 44랩의 75% 이상을 달리면 랭킹 포인트 전부를 부여받지만, 그 이하에서 경기가 종료되면 랭킹 포인트의 절반만 주어진다. 페르스타펜은 이번 우승으로 12.5점을 획득해 현재 챔피언십 1위인 해밀턴(202.5점)과 2점 차이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이번 벨기에 GP는 날씨와의 싸움, 그 자체였다. 전날 진행된 예선 3차전에서 선두를 달리던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경주차가 반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노리스는 예선 2차전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사고로 인해 부품 교체 페널티를 받으며 15그리드로 주저 않았다. 세르히오 페레스(레드불) 또한 경기 시작 전 아웃랩에서 미끄러지며 그리드 최후미로 밀려나는 해프닝을 겪었다. 아울러 경기 당일에는 지속되는 악천후로 인해 3시간 넘게 레이스가 중단됐다. 스파-프랑코샹 서킷 관계자들은 청소차를 동원해 트랙 물기를 제거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어진 폭우로 인해 결국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다. 이번 벨기에 GP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조지 러셀이다. 그는 상위권 차량과 비교해 다소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윌리엄스 경주차를 극한으로 몰아부치며 예선 2위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러셀은 빗길 고속 코너에서 연석을 과감하게 공략하는 등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선보이며, 2분00초086 기록으로 챔피언 해밀턴(2분00초099)보다 0.013초 빠른 성적을 달성했다. 중단된 경기로 인해 러셀은 2위가 확정되며 F1 데뷔 후 50경기 만에 첫 포디움 피니시를 따냈다. 2021시즌 F1 월드챔피언십 다음 경기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네덜란드 잔드부르트 서킷에서 진행된다. 당초 FIA은 2021시즌 역대 최다인 23경기를 예고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본GP가 취소되며 대체 경기를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은 총 22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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