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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전기 항공기 시험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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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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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엔진을 생산하는 롤스로이스홀딩스가 첫 전기 항공기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비행은 이달 15일(현지시간) 영국 국방성 산하 월트셔 시험비행장에서 진행됐다.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으로 명명된 프로토타입 전기 항공기는 15분의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추진 시스템은 고밀도 배터리팩과 400kW급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최고출력은 500마력, 비행 최고 속도는 482km/h로 알려졌으며, 최대 비행 가능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메르세데스-벤츠AG 산하 항공 스타트업 YASA가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의 기체 및 모터 설계에 참여했다. 롤스로이스홀딩스와 YASA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 단거리 왕복 여객기 연구 개발도 협력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홀딩스 워렌 이스트 CEO는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친환경 비행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연구개발 과정에서 터득한 배터리와 모터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906년 자동차 회사 겸 항공기 엔진 회사로 출범했다. 자동차사업부인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998년 BMW그룹으로 매각됐으며, 항공분야의 롤스로이스홀딩스는 별개 독립 회사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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