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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11개월·투싼 9개월 대기…반도체 부족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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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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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신차 출고 지연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주요 인기 차종은 계약 후 고객 인도까지 평균 6개월에서 최대 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과 쌍용차, 한국GM 또한 일부 차종의 경우 평균 3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 기간이 긴 차종으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꼽을 수 있다. 이달 초 계약한 고객은 내년 9월 이후에나 차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월 평균 생산 일정은 2500대에 불과한 반면, 밀려 있는 대기 주문은 4만1300여대에 달한다. 여기에 쏘렌토 디젤과 가솔린 모델도 각각 5개월 및 7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올해 출시된 신차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10월 초 계약자를 기준으로 기아 K8은 2.5 가솔린 모델 6개월, 하이브리드 모델 8개월 등이 필요하다. 이어 스포티지는 디젤 모델 4개월, 가솔린 모델 7개월, 하이브리드 모델 9개월이 각각 소요된다. 이어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 9개월,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6개월 등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뜨거운 감자인 캐스퍼는 해를 넘겨야 1월에나 신차를 받을 수 있다.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현재 계약조차 어려운 상태다. 두 차량 모두 올해 예정된 물량을 사전계약 기간 중 모두 소진했다. 공식적인 신규 계약은 내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SUV 라인업이 인기다. G70·G80·G90 등 세단 라인업은 평균 1~2개월 걸리는 반면, SUV 모델인 GV70·GV80은 5개월에서 8개월 가량 소요된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컴포트 패키지 등 몇몇 옵션을 추가하면 대기 기간은 더욱 늘어난다. 상용차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 포터와 스타리아, 기아 봉고는 사양에 따라 3개월에서 최장 8개월까지 소요된다.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ECU 공급 부족이 원인이다. 여기에 포터와 봉고의 경우 LPI 및 전기차 모델은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탓에 한시적으로 계약 접수가 중단됐다. 이외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와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이 3개월, 르노삼성 XM3가 한달 반을 더 기다려야 한다. 업계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그동안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일시적인 문제라고 말해왔지만, 이젠 수 년이 걸릴 '구조적 대격변'이라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략적으로 주요 인기 차종은 이달 계약부터 출고까지 평균 6개월이 소요됐다. 다만, 더 많은 전장 부품을 요구하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는 대기 기간은 더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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