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대구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사업자 선정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이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사업의 실증 환경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 산업단지 내 자율주행 평가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다.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목표로, 실도로 기반의 자율주행 검증 환경과 평가 및 분석 시스템 등을 만든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최적의 자율주행 평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차로·주행차로·횡단보도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차 안에서 자율주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차량 단말 시스템을 구성하고, 5G·LTE·WAVE 무선 통신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인프라, 그리고 관제센터를 잇는 V2X 환경을 마련한다. 사용자 및 운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플랫폼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및 운영자는 자율주행 실증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돌발상황을 확인하고 관련 이력을 관리하는 등 비상대응 능력까지 확보한다. 이와 함께 실증 데이터를 정밀하게 검증할 분석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자율주행 부품 성능 및 서비스 검증을 위한 분석 방법론을 제시하고, 새로운 차량과 인프라, 다양한 실증 시나리오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 기반 플랫폼을 개발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차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오토에버, 대구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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