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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가벼워진 제네시스 G90…롱 휠베이스 모델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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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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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14일 4세대 G90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플래그십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차는 브랜드를 넘어 현대차그룹 정점에 위치한 만큼,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췄다.과연 자동차의 가장 기본인 체급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구형 모델 및 경쟁자들과 비교해봤다.# 더 커지고, 더 가벼워졌다신형 G90(RS4)은 기존 모델(HI)보다 전반적으로 더 크고, 무게는 줄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5275mm에 달하는 전장이다. 무려 70mm나 늘어났다. 전폭은 15mm 넓어진 1930mm, 휠베이스는 20mm 증가한 3180mm로, 승객 거주성을 높였다. 전고(1490mm)는 이전보다 5mm 낮춰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렸다.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차량 무게는 줄었다. 신형 G90 공차중량은 2155kg(3.5T AWD 4인승 19인치 휠 적용 기준)으로, 이전 동급 모델(3.3T AWD 4인승 19인치 휠 적용 기준) 대비 30kg이 감소했다. 엔진 배기량이 한층 늘어났고 다양한 첨단 사양이 추가됐음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를 달성했다.이는 GV80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후륜구동 기반 대형 플랫폼 M3 덕분이다. 사실상 제네시스 전용 아키텍쳐로 분류되는 3세대 플랫폼으로, 핫스탬핑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 사용 비중을 높이고 무게는 덜어냈다. 여기에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높이고, 저상화 구조를 통해 무게중심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화 모델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짧아진 롱휠베이스?신형 G90 롱 휠베이스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기본형 대비 190mm씩 증대된 5465mm, 3370mm이다. 다만, 롱 휠베이스 모델은 구형 G90 L보다 짧다. 구형 G90 L(전장 5495mm, 휠베이스 3450mm)과 비교해 전장은 30mm, 휠베이스는 80mm씩 줄었다. 이는 과한 요소들을 덜어내기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기본형의 차체도 눈에 띌 정도로 커져 충분한 공간을 마련했고, 후륜 조향기능 및 에어서스펜션 등 다양한 주행 사양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협점'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B필러를 두께를 키워왔던 기존의 스트레치드 리무진 형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디자인적 고려 사항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신형 G90 롱 휠베이스 모델은 비슷한 체급보다 여전히 크다. 전장(5465mm)과 휠베이스(3370mm)만 놓고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S580L(전장 5290mm, 휠베이스 3216mm)이나 BMW M760Li(전장 5260mm, 휠베이스 3210mm)보다 길다.수치상 한 체급 위와도 맞먹는다. 전장은 롤스로이스 고스트(5546mm)보다 81mm 짧지만,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5316mm)보다 149mm나 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5470mm)과의 차이는 불과 5mm이다. 휠베이스도 고스트(3295mm)보단 75mm, 컨티넨탈 플라잉스퍼(3194mm)보다 176mm나 여유롭다. 레그룸 등을 포함한 일부 거주성은 최고급 차들과 맞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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