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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쌍용차 인수가 조정 필요…3자 검증은 대출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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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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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계약과 관련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13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은 "채권단(산업은행)이 대출을 전제로 제 3 기관 검증을 요청한다면 성실하게 응할 계획"이라며 "사업 계획이나 기술에 대한 설명을 요청해온다면,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에게 '객관적인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이동걸 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자금력과 기술력, 비전의 실현 가능성 여부, 관리 및 경영능력 등 네 가지 부분에 대한 능력이 검증돼야 한다"며 "에디슨모터스 측의 쌍용차 발전 전략을 공신력있는 제 3 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쌍용차 인수가격 조정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매수자문사인 삼정KPMG의 실사 결과, 회사의 추가 부실이 발견됐다는 주장이다.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가를 낮출 계획이 없는 만큼, 양측 줄다리기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1차 유상증자와 재무적투자자(SI) 및 전략적투자자(FI)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2차 유상증자와 SI 및 FI를 통해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 운영 자금 7000~8000억원은 자산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인데, 이를 두고 산업은행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관계자는 "추가 부실이 발견된 부분에 대해 (인수자금을) 깎아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삭감 금액만큼 추가 증자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치열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영권) 회장도 운영자금 총액 8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개발 이익이나 주식 시세 차익을 노린 행보란 지적에 대해서도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한편, 에디슨모터스의 적극적인 해명과 달리 외부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지난해 매출액(897억원)만 놓고 봐도 쌍용차(2조9502억원)의 30분의 1에 불과해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금 조달 여력에 대한 의혹은 물론, 전기버스 제조사가 승용차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에디슨 "쌍용차 인수가 조정 필요…3자 검증은 대출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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