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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 전시장이라니"…테슬라에 뿔난 미국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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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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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지역에 전시장을 개소한 테슬라가 비판에 직면했다. 백악관에 이어 의회 차원의 메시지도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워싱턴 정치권은 지난달 말 중국 우루무치에 전시장을 개소한 테슬라에 대한 비판 성명을 이어가고 있다.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탄압 문제를 외면했다는 입장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백악관이다. 젠 사키 대변인은 지난 5일 테슬라의 전시장 개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제사회는 신장에서 벌어지는 인권 유린과 제노사이드(인종 학살)에 반대해야 하며, 미국 정부도 중국에 책임을 물을 것 "이라며 "강제 노동과 인권 문제를 다루지 않은 기업들은 전 세계 공급망에서 심각한 평판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백악관이 테슬라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 분석한다.  백악관의 입장 표명은 의회로 이어졌다. 상원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전시장을 폐쇄하고, 제노사이드에 대한 경제적 지원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고, 미국 내 대표적인 대중(對中) 강경파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같은 기업들이 중국 공산당의 제노사이드와 강제 노동 은폐를 돕고 있다"고 직격했다. 하원 무역위원회도 일론 머스크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 하원의회 측은 서한을 통해 "당신(일론 머스크)의 신장 진출은 나쁜 본보기이며 이는 중국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행위"라며 "테슬라가 신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지, 완제품 공급만 하는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CEO도 이와 관련한 트윗은 업로드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로이터는 해당 문제에 관한 주미 중국 대사관 측의 입장 표명을 요청했지만, 이 또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전에도 중국 친화적 발언으로 미국 내에서 비판에 직면했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의 경제적 번영은 실로 경이롭다"며 "많은 이들이 중국을 방문해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밝힌 것에 대해 블룸버그 등 현지 외신들이 '아첨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고, 지난해에는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추켜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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