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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상장효과 '10조 실탄 확보'…차세대 전지 개발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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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KOSPI, 이하 코스피)에 신규 상장하며 약 10조20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CEO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전무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0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돈으로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 및 신규 사업 투자 등 미래 준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북미 지역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유럽 및 중국 공장에도 각각 1조4000억원과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 오창공장에는 내년까지 6450억원을 투자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리튬이온전지 및 차세대 전지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과 제품 품질 향상 및 공정개선을 위한 투자 등에 총 1조6043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히는 등 전기차 시대를 맞아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3조원을 투자한 합작 공장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북미 고객사 합작법인과 LG에너지솔루션 단독 투자를 모두 합하면 북미 내 생산능력은 200GWh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1992년 대한민국 2차전지 사업의 개척자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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