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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유차 12만대 줄었다…"사상 첫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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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점유율이 크게 늘어나는 사이 경유차가 사상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자동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작년 말 까지 집계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91만여대로 나타났다. 2020년(2436만6000여대)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며, 단순 계산상 우리나라 인구 2.07명당 1대씩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는 115만9087대로 전년대비 41.3%(33만8758대) 증가한 가운데, 경유차는 사상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경유차 총 등록 대수는 987만1951대로, 2020년보다 1.2%(12만173대) 줄었다. 이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도심 진입 금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규 등록 추이를 살펴보면, 전기차의 약진이 돋보인다. 이 기간 전기차는 전년대비 71.5% 증가한 9만6481대가 등록됐다. 3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2배에 달한다. 차종별로는 전기 승용차가 80%, 화물차 18.6%, 승합차 1.3%, 특수차 0.1%를 각각 나타냈다. 특히, 전기 화물차의 경우 구매보조금과 더불어 영업용 번호판 발급 총량 예외 정책으로 인해 2019년 1100여대에서 2021년 4300여대로 대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김은정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 등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경유차는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감소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토록 자동차 등록 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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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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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곽선생Lv 97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