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 전기차 충전해도 돼?" 질문에..기아 니로 플러스는 답할 수 있는 이유

기아 니로 플러스는 전기차 충전과 연관된 질문을 대답할 수 있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에 현대차그룹이 주도한 ‘AI 어시스턴트’ 기술이 최초로 탑재됐다고 30일 밝혔다. AI 어시스턴트는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기술 담당 ‘AIRS 컴퍼니’에서 만든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카카오 등 외부의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I 어시스턴트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에서 10.25인치 ‘올인원 디스플레이’ 사양을 반드시 선택해야 쓸 수 있다. 기아는 AI 어시스턴트에 대해 “길찾기, 전기차 관련 문의에 대한 답변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아이 음성인식 기술처럼 차량 제어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호기심까지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아이는 “비 올 때 전기차 충전해도 돼?”나 “휴대용 충전기는 어떻게 사용해” 질문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AI 어시스턴트는 이 질문을 인식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전기차인 니로 플러스를 고려해 배터리 부족 시 경고 및 충전소 위치를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다. 또 음성으로 길 안내를 요청하면, 목적지 도착 후 예상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특징도 갖고 있다. 기존 카카오아이 음성인식 시스템은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소모량을 디스플레이로 알려주지만, 음성으로 알려주지 못했다. 기아 관계자는 “실제 택시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근 두 달 동안 진행한 올인원 디스플레이 시범 운행에서 높은 인식률과 빠른 반응속도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앞으로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 올 때 전기차 충전해도 돼?' 질문에..기아 니로 플러스는 답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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