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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고물가에 학교 무상급식도 초비상…"고기 반찬을 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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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79

학기중 금리인상·유가상승…1인당 급식지원 추경 20% 분담하는 자치구…"25곳 중 5곳 반대로 난항" 영양교사 "질 유지 곤란…고기 줄이고 기름 절제" 교육청 "인상률 조정 중…이달 말 추경안 제출" 최근 고물가로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식자재 마련에 비상이 걸리자 서울시교육청이 무상급식 지원금 증액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재원을 분담하는 자치구와의 합의가 쉽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물가가 짧은 기간 너무 급격하게 올라 각 학교에 지원하는 급식비 지원을 늘려달라고 하는 요청이 많았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1인당 학교급식비 지원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식지원비는 교육청과 서울시, 각 자치구가 분담해 지원하는데, 서울시는 추가 지원에 동의했으나 25개 자치구 중 5곳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협조가 어렵다고 해 고민이 크다"고 털어놨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국·공·사립 초중고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주민투표를 거쳐 무상급식 조례안이 통과된 후 지난해 모든 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된 결과다. 올해 3월부터는 서울 공·사립 유치원도 무상급식 지원이 시작됐다. 소요 예산은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각 자치구가 20%씩 분담한다. 학교급과 급식인원에 따라 1인당 지원되는 예산이 다른데, 교육청 '2022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따르면 최소 3912원에서 최대 6791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식수인원 1000명인 서울 중학교의 경우 1인당 5910원이 지원돼, 총 591만원으로 한 끼 예산을 충당하는 식이다. 문제는 해당 지원단가가 결정된 지난 2월 이후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크게 올라, 같은 예산으로는 이전과 동일한 질과 양의 급식을 보장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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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ㅠㅠ아이들도 고기는 먹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