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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집보다 편한 호텔…부자들이 호텔에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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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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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부터 미팅·쇼핑까지 원스톱 이용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 억대 넘어…신규 입회 어려워 희소성↑ 장기 단골 회원에게는 특별 서비스도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최근 몇 년간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유행이다. 평소에 비싼 가격 탓에 이용이 쉽지 않은 호텔에서 여름 휴가만이라도 럭셔리하게 보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부자들에게 호텔은 큰 마음을 먹고 1년에 몇 차례만 이용할 수 있는 희소성이 높은 장소가 아니다. 운동을 하고 차를 마시고 쇼핑과 미팅을 하는 일상공간 중의 하나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5층 멤버스 라운지에서 만난 A씨에게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를 묻자 “다른 이유 없어요. 편하니까요”라고 했다. 실제로 A씨는 20년 넘게 신라호텔 피트니스클럽 부부 회원을 유지하고 있다. 신라호텔 피트니스클럽의 부부 멤버십 회원권 가격은 1억원이 훌쩍 넘는다. 그는 업무상 미팅이나 지인들과의 약속 등 주 4~5회 신라호텔 5층에 있는 멤버스 라운지를 찾는다. 이곳의 커피가격은 5000~6000원으로 1층 식음매장의 커피가격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회원권을 가진 사람이 누리는 소소한 ‘특권’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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