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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마리나 베이 샌즈' 시공 쌍용건설…두바이 초호화 리조트는 '이렇게' 지었다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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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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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해외 건설의 名家 현재진행형 마리나베이 성공 이어 두바이 초호화 리조트 로열아틀란티스 곧 준공 복잡하고 혁신적인 설계 시공 능력 믿고 맡겨 올 수주 벌써 작년 추월 회사 주인 바뀌어도 40년간 지휘봉 이어가 '기울어진 건축물'을 떠올릴 때 많은 이들은 '피사의 사탑'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쌍용건설이 건설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다. 피사의 사탑 기울기는 5.2도다. 한자 '들 입(入)'자 구조로 세워진 마리나 베이 샌즈의 기울기는 52도로 피사의 사탑 10배에 가깝다. 여기에 6만t 규모 스카이파크가 건물 최상단에 얹혔다. 건물을 설계한 이스라엘 출신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복잡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설계가 그대로 적용됐다"며 감탄했을 정도다. '해외 건설의 명가' 쌍용건설이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짓고 있는 특급호텔 '로열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다.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6층 초특급호텔 3개 동, 37층 규모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을 시공하는 로열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는 공사 규모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준공을 마치면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쌍용건설의 해외 성공 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회장이다. 김성곤 쌍용그룹 초대 회장의 차남인 김 회장은 대학 졸업 이후 쌍용건설과 고락을 함께했다. 건설업계에서는 40년 가까이 건설업계에서만 몸담고 있는 '건설통'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1995년 김성곤 회장의 장남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쌍용그룹 3대 회장에 올랐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부침을 겪은 회사 사정 탓에 회장직에서 잠시 물러나기도 했지만 해외 곳곳을 누비는 일만큼은 결코 마다하지 않았다. 해외 시장 공략은 도전과 개척이라는 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쌍용건설은 국내외 유명 업체와 협력해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 선진국 건설현장에 진출했다. 1980년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리모델링(내부 복원) 사업의 성공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곳곳에서 수많은 실적을 쌓았다. 대표적인 성과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수주다. 김 회장은 "해외 시장에는 언제나 도전의 기회가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항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발주처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획 수주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쌍용건설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건설 시장에서 끝없는 도전으로 세계 일류 건설사들과 경쟁해 기술력과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풍부한 해외 경험과 탄탄한 인맥은 쌍용건설이 그동안 수차례 회사 주인이 바뀌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김 회장이 지휘봉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쌍용건설은 2015년 UAE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인수됐다. 회사에 새 주인이 들어서면 경영진부터 바뀌는 것이 관례지만 ICD는 계속해서 김 회장에게 '선장' 역할을 맡겼다. 김 회장의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ICD는 2018년 김 회장에게 다시 한 번 대표이사직을 맡기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실제로 김 회장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곳곳에서 탄탄한 정·재계 인맥을 쌓아왔다. 일본 건설사와 경쟁이 붙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를 쌍용건설이 수주할 수 있었던 것도 김 회장에 대한 발주처의 강한 믿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 잔액도 상승세를 탔다. 쌍용건설은 2013~2015년 4조원 안팎의 수주 잔액을 기록했다. 2018~2020년 한동안 감소했던 쌍용건설의 수주 잔액은 지난해 6조5942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 5월 말 기준 6억7044억원의 수주 잔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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