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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 이자폭탄… 매매 실종·하우스푸어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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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배 뛰어 영끌족 비명 DSR 규제로 자금조달 어려워 부담 매수심리 위축 상황에 경착륙 우려 하반기 거래 절벽·가격 약세장 전망 원본보기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부동산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주택 매매시장이 한국은행의 '빅스텝'으로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이미 거래절벽과 호가하락 등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부동산시장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출 상한선까지 자금을 조달해 내집을 마련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한 사람들) 등은 이자폭탄 리스크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향후 추가 금리인상 예고로 이자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여 '하우스푸어'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치솟는 금리…하우스푸어 우려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p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조만간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점도표가 올 연말 미국 기준금리로 3.25~3.50%를 제시한 만큼 자본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5월 기준 3.90%로 2020년 12월 2.59% 대비 1.31%p 올랐다. 업계에선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올 연말 기준금리가 3%를 넘어서면 주담대 금리도 6%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주담대가 2년 새 2배 수준으로 높아진다. 본격적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전문가들은 영끌족 중심으로 하우스푸어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6~7%를 임계점으로 본다"며 "그 이상부터는 일종의 버블 붕괴처럼 시장에 주는 하락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급격한 금리인상기에는 대출자들을 위기에 취약하도록 만들어 시장충격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10여년 전 하우스푸어 시절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5~6%였는데, 앞으로 금리인상으로 같은 상황이 재현된다면 최근에는 금리인상 속도가 빨랐기에 대출자들의 충격이 더욱 클 것"이라며 "과거에는 신용대출을 통해 부족한 생활자금을 대신할 수 있었지만, 이제 대출자별로 DSR 규제로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워 개인으로서는 더 위험한 하우스푸어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매수세 실종에 호가도 뚝뚝 고금리가 예고되면서 올 하반기 주택 가격도 하락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직방이 1727명을 상대로 진행한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올해 하반기(7~12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을 예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거래건수도 작년 대비 반토막 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해 5월 2372건으로, 1년 전 5090건 대비 53.4%나 줄었다. 서울 주요 단지에서도 수억원씩 하락한 금액에 실거래가 이뤄지는가 하면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차 전용면적 157.36㎡는 지난달 9일 55억원(5층)에 매매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5월 현대 5차에서 거래된 같은 면적의 최고가(58억원·4층) 대비 3억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강남구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에서도 최근 호가가 5000만원씩 떨어지면서 23억원대(101㎡ 기준)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 강남구 아파트 값(한국부동산원 기준)은 4주 연속 보합을 유지하다가 이달 첫째 주 0.01% 떨어지며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영끌세대의 대표주자였던 20~30대 주택 매입비율은 5월 기준 25.03%로 지난해 동월(27.19%)보다 2.16%p 감소하는 등 최근 주택시장은 거래·가격·분양 등 다양한 지표가 위축·둔화되고 있다"며 "향후 5~8% 미만의 가계대출 금리를 지불하는 대출자 비중이 전체 중 50%를 넘기게 된다면 가계 경제나 부동산 시장도 상당한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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