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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장기적출 끝, 시신 가져가라"…유족 마음 두 번 찢는 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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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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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자 유족들은 창작곡 '선물'에서 세상 떠난 기증자를 '꽃'이라 불렀다. 꽃이 지는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누군가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누군가는 뇌출혈을 겪었다. 하지만 세상을 떠나기 전 이들이 남긴 선물에 누군가는 새 생명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장기 기증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하루 평균 6.8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장기기증자 유족과 이식인에게 '장기기증'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물었다. [[다시 핀 꽃-장기기증]③기증자 예우, 어떻게 달라졌나] 2017년 병원이 장기기증자 시신 처리를 가족에게 떠밀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기증자 아버지는 한 병원이 24세 아들 장기적출을 마치고 '시신을 가지고 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시신 수습과 장례식장 이송 모두 가족 몫이었다. 아버지는 장례식장 구급차를 불러 아들을 태웠다. 병원 직원 없이 혼자 구급차에 올랐다. 이어 아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시신을 손으로 잡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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