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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익 100만원" 주식리딩방..수십억대 사기도 이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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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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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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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괜찮은 투자방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들어온 지 일주일 됐는데 관리자 분이 소통도 잘 해주시고 좋아요. 새로운 방이 개설돼서 알려드려요." 카카오톡으로 불쑥 광고 메시지가 왔다. 대화방 제목은 '000의 주식과 해외선물'이었다. 대화방에 입장해 보니 참여자가 100여명이었다. 하루에도 수십명이 드나들었다. 일주일 뒤에 참여 인원이 300명에 이르자 '수상한 리딩'이 시작됐다. 방장이 '매수'와 '매도'를 지시하면 참가자들이 일사불란하게 거래를 마쳤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리딩이 끝나자 환호가 쏟아졌다. 모두가 "처음 보는 분들은 놀라는 수익률", "방장님은 대단하다", "돈 내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매일 수익이 나온다", "하루 일당을 몇 분 만에 벌었다" 등 칭찬 일색이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더 많은 투자 정보가 제공되는 '정규방'에 올 것을 권했다. ━ 무료로 수익 내준다는 '주식리딩방'...한 달간 참여해보니 수상한 점 가득 ━ 주식리딩방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이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등의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대포통장을 이용한다.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투자 자문을 믿고 거액을 투자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한다. 머니투데이 취재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사기로 의심되는 주식리딩방 단체대화방에 참여했다. 해당 대화방은 매일 2~3차례 국내외 증권시장에서 선물거래 리딩을 통해 수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광고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곳이었다. 참여자는 200여명에 달했다. 이 대화방에선 매일 같은 풍경이 연출됐다. 방장이 매수와 매도를 안내하면 10여명이 따라하고 수익을 공개했다. 이들은 장의 상황과 관계없이 매일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이익을 봤다고 했다. 한 참가자가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항의하자 곧바로 메시지가 가려졌다. 이들은 일주일 가운데 3일은 자신들이 개설한 '정규 리딩방'에서 투자 자문이 진행된다고 했다. 정규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름, 연락처, 이메일, 예상투자자금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자체 투자 사이트에 가입해야 했다. 주 2회 이상 이용하지 않으면 방에서 퇴출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주식리딩방 운영자 측은 업체명이나 전화번호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모든 연락은 카카오톡으로만 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이 소개한 투자 사이트는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곳이었다. 간혹 "해당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게시글이 검색됐다.
'오늘 수익 100만원' 주식리딩방..수십억대 사기도 이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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