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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과학자들 대량 실직 위기…기초과학 강국 '흔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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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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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강국 일본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 정년을 보장해주던 예전과 달리 과학자, 연구자, 대학교수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면서 장기적ㆍ안정적 연구가 불가능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일본은 2013~2014년 사이에 대학, 연구소 등에서 일하는 계약직 연구자들이 10년 이상 일할 경우 정규직 고용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명분은 장기적, 안정적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고용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내년 4월부터 해당 법률의 적용을 받아 기간제 계약직 연구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최근 들어 일본의 대학, 연구소들이 10년이 되기 전 해당 연구자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거나 사직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네이처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 일본 국립 대학ㆍ연구소들 수십 곳에서만 약 3100명의 연구자들이 10년 계약 기간이 종료될 예정인데, 이들 중 일부만 정규직으로 고용될 수 있을 뿐 많은 이들이 결국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심지어 일각에선 약 4500여명의 연구자들이 내년 4월 이후 이같은 상황 때문에 실직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연구자들의 대량 실직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일본 과학 기술 연구에는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미 일본은 2003년 이후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한 상태다. 10년 장기 계약 후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하게 되면 더 줄어들어 일본 기초과학 연구의 동력이 될 인력 수급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日 과학자들 대량 실직 위기…기초과학 강국 '흔들'[과학을읽다]

日 과학자들 대량 실직 위기…기초과학 강국 '흔들'[과학을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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