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밝은 색 과채가 여성에게 좋은 이유

울트라맨8

Lv 116

22.07.20

view_cnt

659

여성은 남성보다 장수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질병 발생률은 더 높다. 케일, 시금치, 수박, 피망, 토마토, 오렌지, 당근 등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여성의 건강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에 의하면 이러한 밝은 색의 과일과 채소는 시각과 인지능력 손실을 예방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공동 저자 빌리 해몬드 교수는 "남자들은 많은 질병에 걸리지만 여성들은 질병이 덜 발생하거나 늦게 걸리는 반면 몸이 쇠약해지는 질병으로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황반변성과 치매의 기존 사례 중 3분의 2가 여성이라는 것. 그는 "여성이 겪는 이런 질병은 생활방식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질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이전 연구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분석해, 자가면역질환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수명 차이를 조절한 뒤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경험하는 몇 가지 퇴행성 조건을 상세히 알려 준다. 해몬드 교수는 "자가면역질환을 전부 종합하면 여성이 약 80%에 이른다"면서 "생물학적 차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취약성 때문에 여성에게는 특별한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별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취약성의 한 원인은 여성이 비타민과 미네랄을 몸에 저장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은 체지방을 가지고 있다. 체지방은 많은 식이비타민과 미네랄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것이 임신 기간 동안 유용한 저장고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러한 가용성은 망막과 뇌가 쓸 수 있는 양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성을 퇴행성 문제의 더 많은 위험에 노출시킨다. 식단을 통한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섭취는 인간에게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 두 가지 카로티노이드는 눈과 뇌의 특정 조직에서 발견되고 중추신경계 퇴화를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몬드 교수는 "남성과 여성은 이러한 카로티노이드를 거의 같은 양으로 섭취하지만, 여성에게 필요로 하는 양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부분적으로 이번 연구의 취지는 여성이 사전 대응해야 할 취약점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식이관련) 권고안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래야 여성이 훗날 이러한 문제들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몬드 교수에 의하면 루테인과 제아잔틴 보충제로도 섭취량을 높일 수 있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전략이다. 식단의 구성 요소는 성격부터 자아개념에 이르기까지 뇌에 영향을 미치는데, 사람들은 다이어트가 기본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비롯해 기분과 심지어 분노 성향에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는 것. 그는 "이같은 영향은 물론 마이크로바이옴과 장을 구성하는 박테리아까지로 확장된다"면서 "이 모든 구성 요소가 뇌를 구성하는 것과, 뇌의 사용을 중개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밝은 색 과채가 여성에게 좋은 이유

밝은 색 과채가 여성에게 좋은 이유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고2 모의고사 문·이과 첫 역전..'이과 쏠림' 심화

최근 전국 고2 학생들이 응시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문·이과 비중이 처음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과생으로 분류되는 과학탐구(과탐) 응시생 수가 사회탐구(사탐)보다 7600여명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학년도부터 시행된 문·이과 통합 수능에서 이과생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진 탓으로 풀이된다. 20일 종로학원이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고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7
22.07.20
자유주제

'과징금 폭탄' 벗어난 증권사..시장조성활동 재개될까

시장질서 교란 논란에 휩싸였던 증권사들이 과징금 폭탄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시장조성자 활동 중 시장질서 교란 혐의로 4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9개 증권사들에 대해 위법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면서다. 금융감독원이 지적한 잦은 호가 주문 정정·취소 행위의 불가피성을 인정해 증권사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5
22.07.20
자유주제

미국기업, 중국제 첨단제품 수입에 추가관세 320억$ 지불

미국기업은 2018년 중반에서 작년 말까지 중국제 하이테크 제품을 수입하면서 320억 달러(약 41조8850억원)에 이르는 관세를 냈다고 CNBC와 동망(東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날 공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격렬한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추가관세 때문에 3년반 동안 이 같은 수입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1
22.07.20
자유주제

'성소수자 탄압' 조항에 균열 낸 대법원.. 아직 남은 숙제

지난 4월, 대법원은 합의 여부, 행위 장소와 무관하게 동성 군인 간 성관계를 처벌해온 기존 판례를 뒤집고 합의 하에 사적 공간에서 성관계는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항문성교' 처벌이라는 명목으로 동성애자를 탄압해온 군형법 제92조의 6에 작은 균열을 낸 판결입니다. 그러나 법 자체가 반인권적인 내용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군형법 9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23
22.07.20
자유주제

색깔 변화만으로 PCR 검사만큼 정확한 코로나19 진단기술

국내 연구진이 센서의 색깔 변화만으로 PCR 검사만큼 정확하고 신속항원검사만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적 유전자만 신속 정확하게 검출해 현장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6
22.07.20
자유주제

KMI "국적선사 해외터미널 확보로 공급망 위기 대응해야"

국적선사의 해외 터미널 확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국적선사의 해외 터미널 확보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2020년 초 팬데믹 상황으로 말미암은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선박의 임시결항 횟수를 증가시켰지만, 2020년 후반 시작된 경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61
22.07.20
자유주제

수학여행 다녀온 고교생 124명 집단 감염..학교 측 안일한 대응 도마 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지역 고교생 코로나19 집단감염은 학교 측의 늑장 대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행 전부터 일부 학생들이 확진된 상태에서 수학여행을 강행하고 여행 과정에서도 안일하게 대응해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20일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 A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124명이 코로나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2
22.07.20
자유주제

정부, K-방폐장 만든다..R&D에 1.4조 투자

정부가 한국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만들기 위해 1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지하 암반 특성 등을 고려해 2040년대까지 한국 고유의 방폐물 처분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처분용기 등 방폐장 주요 소재는 2050년대까지 국산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을 20일 공개했다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9
22.07.20
자유주제

돌봄센터·장애노숙인시설 등 1.6만곳에 7~8월 전기요금 80% 할인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무더위에도 충분한 냉방을 하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요금과 운영비, 냉난방기 등을 긴급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약 1만6000곳엔 하절기(7~8월) 전기요금을 80%까지 할인해준다. 현재 한국전력에서 전기요금을 30% 깎아주는 것에 추가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5
22.07.20
자유주제

성추행 피해 학생 외면하지 않은 대가.. 끝나지 않는 '10년 소송전'

김애옥 전 전남도립대 유아교육과 교수(57)는 2013년 학생들이 특정 교수에 의한 성폭력을 호소하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대학은 김 전 교수에게 석연찮은 이유로 해임과 재임용 거부 처분을 내렸다. 김 전 교수는 지난 10년간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교원소청위원회 소청 3번과 5번의 재판을 진행해야 했다.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김 전 교수에 대한 재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2
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