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전기차 확대로 배터리 장비산업 수혜 예상..디스플레이 분야는 변화 필요"

울트라맨8

Lv 116

22.07.20

view_cnt

731

사물배터리(Battery of Things·BoT)의 시대다. 이제 모든 것이 배터리로 움직인다. 정보통신(IT)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해온 배터리는 이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로 그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 시장 육성,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로 촉발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파리기후협약, 탄소 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 670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6년 최대 2885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평균 최대 34% 성장이다. 배터리 셀 출하량 역시 작년 약 406GWh(기가와트시)를 기록한 이후 2026년 최대 1674GWh로 연평균 최대 33% 증가할 전망이다. 배터리의 5개 주요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동박 시장 성장률 역시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전망 아래에서 향후 배터리 공급망의 예상 시설 투자 규모는 막대한 수준이다. 배터리 셀 산업의 경우 작년 글로벌 출하량은 약 406GWh 수준이다. 2025년 글로벌 예상 수요인 최대 1324GWh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투자금액은 최대 46조7000억원이다. 양극재 산업의 경우, 작년 글로벌 출하량은 약 82만5000t 수준이다. 2025년 글로벌 예상 수요인 최대 211만9000t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투자금액은 최대 7조3000억원이다. 이외 주요 소재 산업의 투자 규모를 포함해 배터리 셀 및 5개 주요 소재 산업의 향후 3년 합산 누적 투자금액을 추산해 보면 최대 86조1000억원 수준이다. 3년 약 70조원 내외의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간 구조적인 투자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장비 산업의 수혜는 명약관화하다. 특히 한국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내 합산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국 및 유럽 시장의 경우 한국 업체들이 지역 내 배터리 투자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장비 산업의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TV 및 스마트폰 등 전방 시장의 수요 성장 정체된 국면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을 중단하거나 절반 이하로 줄인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판매량이 여전히 글로벌 시장 내 각각 1, 2위 수준이라는 것은 국내 패널 메이커들의 차세대 패널 투자 니즈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패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중국 의존 탈피 수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제품 차별화 수요가 궁극적으로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설비 투자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여전히 OLED 침투율 1% 미만에 불과한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 기기의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애플 역시 맥북 및 아이패드의 OLED 패널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국내 OLED 패널 메이커들의 8.5세대 OLED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며 OLED 장비 산업 수혜가 전망된다. 다만 각 세트 시장의 대수 기준 시장 규모가 스마트폰 13억대, TV 2억대, PC 3억대 수준에서 정체된 가운데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 역시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장비 투자 수요를 견인해온 스마트폰 OLED 시장의 경우 OLED 침투율이 40%를 넘어선 상황에서 추가 투자 수요는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비 기업들의 경우 디스플레이 장비보다는 상기한 배터리 및 반도체 등 성장 산업으로의 장비 포트폴리오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기차 확대로 배터리 장비산업 수혜 예상..디스플레이 분야는 변화 필요'

'전기차 확대로 배터리 장비산업 수혜 예상..디스플레이 분야는 변화 필요'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NFT '뚝딱' 만들지만..잇딴 해킹에 보안 구멍 '숭숭'

지난 14일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 ‘메타콩즈’의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가 해킹을 당했다. 지난 4월에도 메타콩즈 디스코드 계정이 해킹돼 11.9이더리움(약 45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모 대표는 각종 방송에서 NFT 사업을 홍보하며 국내 유명 카드·자동차과 협업하는 사업으로 키워왔다. 하지만 잇딴 해킹으로 보안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5
22.07.20
자유주제

이종호 장관 "인구 절벽, 디지털 천재가 100명 이상 대체할 수 있어"

"디지털 천재를 키워낸다고 하면 100명이 할 수 있는, 그 이상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체할 수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며 "인구감소 시대에 질적으로 탁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인재 양성체계를 갖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10
22.07.20
자유주제

장마 아직 안 끝났다..20~21일, 23~24일 전국에 비

주말까지 두 차례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사이에는 폭염이 찾아온다. 기상청은 20일 수시브리핑을 열어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남해안은 8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20~70mm 가량 비가 내릴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8
22.07.20
자유주제

도로에 쇠봉 6천개 '와르르'..팔 걷고 나선 시민 영웅들

부산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량에 적재된 쇠봉 6천개가 쏟아져 난장판이 됐으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40분 만에 말끔히 정리됐다. 20일 부산 사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화물차량(2.5t)에 적재된 쇠봉 6천여개가 쏟아졌다. 쇠봉 수 천개가 도로에 떨어지자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고, 화물차 운전자 역시 당황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44
22.07.20
자유주제

"기회는 위기 속에 있다".. 고금리시대 '내집마련' 전략은?

본격적인 금리인상과 함께 물가상승을 반영한 분양가 인상이 이뤄지며 주택 거래시장의 활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한 무주택자와 부동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주택시장 양극화에 대비하는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부동산플랫폼 '직방'의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오는 8월 2일 머니투데이 미디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29
22.07.20
자유주제

Z세대 10명 중 7명 "중요한 일이면 업무외시간 연락 OK"

'Z세대' 10명 중 7명은 중요한 일이라면 업무 외 시간 연락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캐치는 Z세대 취업준비생 143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업무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조사, 20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Z세대가 업무 의사소통 시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는 '대면대화'가 52%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채팅 29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81
22.07.20
자유주제

범LG가 3세 구본진, LF네트웍스 대표로 5년만에 경영 복귀

범 LG가 오너 3세인 구본진 전 LF푸드 대표가 이달 LF네트웍스 대표이사직에 취임하며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5년만이다. 구 대표는 구본걸 LF 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LF의 오너경영이 본격화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본진 전 LF푸드 대표가 지난 2일 LF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구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4
22.07.20
자유주제

민사재판 미제사건 급증..대법 '신속 재판 연구 용역' 발주

민사재판의 미제사건 비율이 최근 급격히 높아지면서 민사사건 처리 속도가 늦어지자 대법원이 신속 재판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대법원은 20일 '신속한 민사재판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경력법관제 도입으로 인한 법관 고령화, 법관 증원의 지연 등으로 인한 사건 처리 지연 현상이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3
22.07.20
자유주제

존스랑라살(JLL) "2분기 서울 대형빌딩 공실률, 2009년 이후 최저"

올해 2분기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요 도심지역의 대형빌딩 신축이 지연되면서 늘어나는 빌딩 임차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오피스빌딩 임대료 오름세는 지속됐다. 내년까지도 새 빌딩 입주가 부족한 수준이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오피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4
22.07.20
자유주제

"직장내 괴롭힘 신고했더니 해고·부당전보"..사업주 징역형 첫 확정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사업주에 대한 징역형이 처음으로 확정됐다. 20일 민변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2일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피해 직원에게 부당 전보 명령 등 불리한 처분을 한 사업주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민변 여성인권위원회는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사건 판결이 모든 근로자에 대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8
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