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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표절이냐, 참조냐.. 유희열 논란이 쏘아올린 K팝의 오랜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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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32

국내 대중음악계가 잇딴 표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유희열로 촉발된 가요계 표절 의혹이 가수 이적 등으로 번지며 장기화하고 있고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표절 시비가 일었던 곡들까지 다시 끄집어내고 있다. 표절 여부는 법적으로 당사자 간 문제인 데다 표절과 레퍼런스(참조), 영향 등의 경계가 모호해 제3자가 속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시각이 있지만, 가요계의 잘못된 관행을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천재 작곡가'에 대한 환상 깨지며 배신감도 커져 작곡가로 시작해 기획사 대표를 거쳐 인기 방송인으로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해온 유희열은 18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13년간 진행을 맡았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폐지에 이르게 한 건 팬들의 실망과 분노였다. 유희열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대중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지난달 제기되자 "무의식 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사과했다.

표절이냐, 참조냐.. 유희열 논란이 쏘아올린 K팝의 오랜 관행표절이냐, 참조냐.. 유희열 논란이 쏘아올린 K팝의 오랜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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